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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유퀴즈' 한지민 "연기 못해 현장 두려웠다"→ '우블' 정은혜 그림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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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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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배우 한지민이 출연했다.

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훔치고 싶은 재능’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한지민, 스포츠스태깅(컵 쌓기) 국가대표 박세령 선수, 조진현, 송낙훈 카메라 감독,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은 "세계 3위면 상금도 조금 될 것 같은데 얼마 되는지 여쭤봐도 되냐"고 물었다. 이에 박세령 선수는 "안타깝게도 상금은 없다. (1등도) 없다. 명예와 자랑스러움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 말을 들은 유재석이 "물론 그렇기는 한데, 그렇더라도 예를 들면 해외 나가려면 경비도 필요하고 그러지 않냐"고 묻자, 박세령 선수는 "협회에서 5등 안에 들면 지원을 조금 해준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조진형, 송낙훈 감독의 출연에 "그러고 보니까 연예대상에서 뵌 적 있지 않냐. 보다 보니까 기억이 난다"고 인사했다.

조진현 감독은 "저는 (출연자분들께) 항상 먼저 인사를 드린다. 왜냐하면 카메라 앞에 있는 사람이랑은 심리적으로 거리가 좁아야 표정이든 뭐든 더 잘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인사를 받아주신 몇 안되는 분이다"고 밝혔다.

유재석이 "감독님께서 땀흘리던 기억이 난다"고 하자, 조진현 감독은 "그때 또 카메라를 잘 못할 때여서 메기만 해도 땀이 나던 시절이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조진현 감독은 "이 (아이돌)분들은 너무너무 땀 흘리면서 몇날며칠 심지어는 몇 년 동안 연습생 시절을 거쳐서 이걸 하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송낙훈 감독은 "'저 친구 절대 놓치지 말고 짧게라도 잡아줘야겠다' 그런 마음이 든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월드컵 4강 신화 직후 부산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고 물었다. 이에 박항서 감독은 "사실 그때는 제가 감독 경험도 없고, 바로 감독을 한다는 것에 대해서 부담도 느꼈다. 결과가 안 좋았다"고 전했다.

그 말을 들은 유재석은 "아시안게임 3위를 하신 거다. 성적으로 따지면 대단한 거다. 3위의 성적을 냈는데 경질이 되셨다"고 말했다.

이에 박항서는 "아프죠. 마음이. 그때는 지금 눈으로 보면 월드컵 4강에도 갔었는데 당연히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은 따야 한다는 게 (대부분 기대였다)"며 "감독으로서 기대 수준에 못 미쳤다는 건 제가 인정하고 넘어가야한다"고 덧붙였다. 박항서는 "그때는 다른 직업을 고민하기도 했지만,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게 축구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 공황장애 진단에 대해 "그런 증세가 오긴 왔다. 공황장애인 줄은 모르고 몸에 이상이라고만 생각을 했는데 제가 상주상무 감독을 하면서 두 번의 쇼크가 와서 응급실에 실려 간 적이 있었다. 정밀 검사 결과 공황장애라고 하더라. 그렇게 생각하니까 오래 전부터 있었는데 판단을 못 하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지금도 약은 복용하고 있다. 결과물에 대한 스트레스인 것 같다. 근데 뭐, 대부분 그렇게 살지 않냐. 또 나이가 들면 물러나야 하지 않냐. 한국에서 지도자로서 하향길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쉽지않겠다는 생각으로 (베트남)에 갔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2018년 아시안게임 4강전 때는 대한민국 대표팀하고 경기를 했다"며 사진 한 장을 준비했다. 이에 박항서 감독은 "그때 우리 선수들이 손흥민이 온다 그러니까 시합하기 전에 벌써 주눅이 들었다"며 "선수들을 다독이며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 느낌이 이상하더라. 보니까 손흥민이가 웃으면서 듣고 있는 거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이는 한국의 보배고"라며 "저도 베트남 분들이 손흥민하고 관계를 물어본다. 저보고 손흥민을 잘 아냐고 그래서, 이야기하면 길어지니까 '손흥민 아버지하고 친구다'고 통역한다. 실제로 해본 적은 한 번도 없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조세호는 "거울을 보면 한지민이 내 앞에 있지 않냐. 솔직히 이쁘냐"고 물었다. 이에 한지민은 "이쁜 날이 있고, 안 이쁜 날이 있다. 안 이쁜 날이 대부분이다. 근데 이거 또 이렇게 대답하면 막 (놀리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평소에는 안 꾸미고 다니니까, 그러다가 오늘 같은 날 오랜만에 메이크업해주면, 요즘에 좀 덜 해야 한다. 많이 하면 웃을 때 주름이 더 보인다"고 전했다.

한지민은 "(연기를) 잘하진 못 했다. 너무 못했고, 연기를 배워본 적도 없었지만 그냥 운이 좋게 (데뷔가) 됐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제가 너무 못하니까 진행이 안 되더라. 저로 인해서 계속 늦춰지니까, 제가 다망치는 것 같고 그래서 그게 너무 힘들었다. 매일 울었다"고 털어놨다. 또 "현장에 가는 게 무섭고 싫었다. 모두 제 눈만 보고 있으니까 너무 부담스럽더라"고 덧붙였다.

한지민은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쌍둥이 자매로 호흡을 맞춘 정은혜를 언급했다. 한지민은 "제 쌍둥이 언니로 나오시는 배우분께서 다운증후군 친구라 배려를 하면서 촬영을 해야 환경이라 (노희경 작가님이) 부탁을 하셨다"고 말했다.

한지민은 "버스에 올라탔을 때 그림이 전시가 되어 있는데, 하나 볼 때부터 눈물이 막 터졌다. 이 친구가 어릴 때부터 재능을 발견했었던 건 아니고 그 친구 역시도 진짜 드라마 속 영희 역할처럼 힘든 시기가 있었다"며 "이 친구가 누군가의 얼굴을 보면서 4천 명의 얼굴을 실제로 그렸다"고 말했다. 이어 "감정이 처음부터 올라오니까 감독님께 말씀드려서 마지막 장면부터 촬여했다"고 덧붙였다.

정은혜와의 호흡으로 한지민은 "저 역시도 편견이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저의 먼 친척 조카 중에 다운증후군 친구가 있다"고 말하며 정은혜의 촬영 현장 적응에 대한 걱정과 고민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지민은 "이 친구가 현장에서 조화롭게 어울리면서 사람들과 소통하고 눈 마주치고 편해직 가끔 저를 혼내기도 하고 이런 모습들이 진짜 감동이었다"며 "이 드라마가 나간다면 발달장애 친구불들에게 그리고 가족들에게 용기가 되고 희망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서 진짜 잘 해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방송 말미 정은혜는 한지민을 위한 영상편지를 보냈다. 정은혜는 "지민 언니, 같이 연기하면서 즐거웠고 정말 행복했다. 그리고 내 생일날 파티도 재미있었다"며 "또 나를 기억해줘서 고맙고 사랑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tvN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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