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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게임노트]에이스 양현종마저 무너졌다…KIA, 속절없는 8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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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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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고봉준 기자] KIA 타이거즈가 좀처럼 연패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KIA는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경기에서 1-8로 졌다. 선발투수 양현종이 4이닝 7피안타 1피홈런 4볼넷 6실점으로 난조를 보인 가운데 타선마저 침묵하면서 최근 8연패를 당했다.

에이스가 나온 경기에서 맛본 패배라 더욱 뼈아프다. 전날 선발투수로 예정됐던 양현종은 하루 더 휴식을 취한 뒤 이날 경기를 치렀다. 그러나 kt 타자들에게 계속해 난타를 당하면서 올 시즌 4패(7승)째를 당했다.

이미 앞선 7연패로 올 시즌 최다 연패를 쓴 5위 KIA는 이날 패배로 4위 kt와 격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반면 kt는 이날 승리로 최근 5연승을 달렸다. 선발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5⅔이닝 동안 95구를 던지면서 8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1실점 호투하면서 5승(8패)째를 챙겼다. 또, 김민수는 데스파이네가 남기고 간 5회 2사 만루에서 올라와 위기를 막아내며 상대의 기세를 꺾었다.

kt 타선에선 배정대가 5타수 2안타 1타점, 박병호가 3타수 3안타 2타점, 장성우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선취점은 kt가 챙겼다. 2회초 선두타자 박병호가 좌중간 안타로 출루한 뒤 장성우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황재균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내 박병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kt는 3회 더 달아났다. 선두타자 조용호가 왼쪽 파울라인을 타는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후속타자 배정대의 우익수 뜬공 때 3루까지 도달했다. 이어 앤서니 알포드가 볼넷을 골라내 1사 1·3루를 만든 뒤 박병호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공세는 계속됐다. 뒤이어 타석으로 들어선 장성우가 4-0으로 도망가는 2점홈런을 터뜨렸다. 양현종의 시속 142㎞짜리 직구를 통타해 왼쪽 담장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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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4점을 내준 양현종은 4회에도 흔들렸다. 이번에는 제구가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kt는 1사 후 볼넷으로 출루한 심우준이 끊임없이 긴 리드폭을 가져가면서 상대 배터리를 괴롭혔다. 이를 의식한 양현종은 심우준에게만 6연속 견제구를 던지며 2루 도루를 막아섰다.

그러나 다음 타자 조용호에게 던진 3구째 직구가 위로 빠지면서 심우준이 2루로 향했다. 이어 배정대의 1타점 좌전 2루타와 박병호의 좌전 적시타가 연달아 터져 6-0까지 달아났다.

KIA도 반격했다. 5회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찬호가 데스파이네의 147㎞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기세를 이어간 KIA는 6회 데스파이네를 상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최형우와 박동원이 각각 삼진과 1루수 인필드플라이로 물러난 뒤 이창진이 바뀐 투수 김민수로부터 삼진을 당해 1점도 뽑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kt는 8회 2사 2·3루에서 알포드가 김정빈을 상대로 2타점 중전안타를 때려내 쐐기를 박고 불펜진이 8-1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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