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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조기축구 뛰는 손흥민…끝나지 않은 '득점왕'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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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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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즌이 끝났지만, 손흥민의 이름은 생각지 못한 곳에서도 들려옵니다. 서울의 한 공원에서 조기축구를 뛰는 손흥민의 모습이 팬들을 즐겁게 했고, '득점왕'을 도왔던 토트넘 동료는 또 다른 뒷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최하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조기축구 현장에서 폭풍 질주를 선보이는 이 선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입니다.

세계적 축구 스타가 동네 공원에서 공을 차는 모습에 팬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국내에선, 소탈한 일상을 누리고 있지만 손흥민은 요즘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극적인 득점왕 순간을 향한 관심은 한 달 반이 지난 지금도 식지 않아 오늘도 뒷이야기가 흘러나왔습니다.

직접 때리면 골이 될 만한 상황에서 공을 건네려다 땅을 찬 이 장면은 사실 우스꽝스러워 보이기까지 했는데,

[데얀 쿨루셉스키/토트넘 : 저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바보 같았고, 부끄러웠어요.]

그 안엔 손흥민의 득점왕을 얼마나 응원했는지가 담겼습니다.

[데얀 쿨루셉스키/토트넘 : 손흥민이 보였죠. '공 좀 건네줘'라고 하는 것 같았어요. 경기 전에 팀원 모두가 손흥민에게 패스하자고 했어요.]

독일에선 최근 손흥민이 털어놓은 뒷이야기도 파장을 낳고 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 복수해줄 수 있어서 그래서 저한테 가장 인상 깊었던 경기입니다.]

4년 전 월드컵 독일전을 인생 최고의 경기로 꼽으면서 어릴 때부터 그곳에서 차별과 싸워왔다고 처음 밝혔는데,

[손흥민/축구대표팀 : 인종차별도 많이 당하고. 진짜 힘든 상황을…하늘도 슬픈가 봐요.]

독일을 비롯한 유럽 주요 언론이 이 발언에 주목하면서 여전히 인종차별이 벌어지는 안타까운 현실을 지적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싸커홀릭'·'콘블록스'·'골플렉스'·'FIFA'·'박문성 달수네라이브 dalsulive')

(영상그래픽 : 한영주)

최하은 기자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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