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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통일부 "3월 월선 北 선박 조사에 백령도까지 이동제약으로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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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백령도까지 도착시간 및 이동경로 제약으로 통일부 불참"
노컷뉴스

백령도 해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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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해변. 연합뉴스
북한 선박이 지난 3월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남하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 탑승했던 북한 주민들에 대한 당국의 합동 조사에 통일부가 참여하지 못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통일부는 6일 "당시 합동조사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확인했다.

통일부는 다만 불참 이유에 대해서는 "백령도까지의 도착시간 및 이동경로 등의 제약으로 통일부가 참여하지 못한 채 합동조사가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해당 북한 선박은 지난 3월 8일 오전 9시30분쯤 서해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NLL을 넘어 남하했는데, 우리 군은 이 선박을 백령도 용기포항으로 예인해 조사를 벌였다.

선박에 탑승했던 선원 등 7명이 모두 북한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함에 따라 우리 군은 이들을 모두 돌려보냈다.

이에 앞서 문화일보는 이날 "탈북민 등 북한 업무를 총괄하는 통일부가 조사에서 빠진 것은 사실상 책임을 방기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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