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1차 제보자 이어 2차 제보자까지 고소
학교 폭력 가해 의혹에 휩싸인 배우 남주혁 소속사가 다시 한 번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다. tvN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학교 폭력 가해 의혹에 휩싸인 배우 남주혁 소속사가 다시 한 번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다. 앞서 법적 대응을 시사했던 소속사는 배우의 명예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6일 남주혁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장문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24일 불거진 학교 폭력 가해 의혹과 관련된 두 번째 공식입장이다.
이날 남주혁과 그의 친구들이 같은 반 여학생을 상대로 SNS상 언어 폭력, 이른바 '카톡 감옥'에 대한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익명의 2차 제보 내용과 관련하여, 당사는 배우는 물론 다른 여러 채널을 통해 다각도로 사실 여부를 확인하였고, 2차 제보자가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SNS 단체방에 있었던 대화 내용은 사건의 전모가 아닌 단편적 장면이 발췌됐다고 주장했다. 배우가 제보자에게 사과를 하려는 시도를 했다는 제보자의 말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소속사는 "조만간 법적 대응 과정에서 분명하게 사실관계가 확인될 것이다. 지금까지 익명에 숨은 제보자의 주장은 면밀한 팩트 확인도 되지 않은 채 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형사절차에서 결백이 밝혀진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작금의 현실은 되돌릴 수 없는 것으로서 배우 본인에게 그 자체로 너무나 큰 고통이다. 배우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 고소장을 접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와 마찬가지로 확인되지 않은 무분별한 주장, 루머를 확산하는 유튜버 등 매체에 대해서도 강경하고도 단호하게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남주혁의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됐고 소속사는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강경하게 밝혔다. 특히 일차적으로 의혹을 제보한 이에 대한 법적 대응을 공표했다. 이후 추가 폭로와 동창들의 증언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진실 공방이 이어지는 중이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