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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남주혁 측, '카톡감옥' 보도 반박 "2차 제보자도 고소"(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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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남주혁 측이 일명 '카톡감옥' 보도와 관련해 "법적 대응으로 사실 관계가 확인될 것"이라고 말하며 제보자를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주혁 소속사 매니지먼트숲 측은 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익명의 2차 제보 내용과 관련하여, 당사는 배우는 물론 다른 여러 채널을 통해 다각도로 사실 여부를 확인했고 2차 제보자가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확인하였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라고 밝혔다.

조이뉴스24

배우 남주혁이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조제'(감독 김종관)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사진 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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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카카오톡 단체방에 있었던 대화 내용과 관련된 보도에 대해선 "앞뒤 정황에 대한 아무런 설명 없이 일부 단편적인 장면만을 발췌한 것"이라며 "배우가 제보자에게 사과를 하려는 시도를 하였다는 제보자의 말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신저 단체방에서 있었던 일은 사실관계가 대단히 복잡하고 등장인물들의 매우 사적인 영역의 문제"라며 "이미 당시 학교에서 사과로 마무리된 사건이기도 하다. 따라서 현 단계에서 언론의 지면을 빌어 일일이 전말을 공개하는 것은 매우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 이 부분 역시 조만간 법적 대응 과정에서 분명하게 사실관계가 확인될 것이며, 당사에 사실 확인을 단 한 번도 거치지 않은 채 일방적인 보도를 한 해당 매체에게 심히 유감을 표한다"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지금까지 익명에 숨은 제보자의 주장은 면밀한 팩트 확인도 되지 않은 채 그에 관한 분명한 증거나 정황들도 없는 상태임에도 그대로 언론에 노출되어 마치 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에 반해 소속사와 배우는 아무리 그러한 사실이 없었다고 밝혀도 이미 악의적인 내용의 제보가 마치 사실인 것처럼 보도된 이후라 그러한 사실의 부존재와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란 매우 어려울 수밖에 없다. 나중에 형사절차에서 결백이 밝혀진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작금의 현실은 되돌릴 수 없는 것으로서 배우 본인에게 그 자체로 너무나 큰 고통임은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이어 "당사는 이러한 이유에서 배우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는 1차 제보자에 이어 2차 제보자에 대해서도 강경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여 신속하게 고소장을 접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확인되지 않은 무분별한 주장, 루머를 확산하는 유튜버 등 매체에 대해서도 당사는 강경하고도 단호하게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남주혁은 최근 중고등학교 동창이라는 A씨의 일방적인 제보로 인해 학교폭력(학폭)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남주혁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히는 동시에 해당 보도 매체 기자와 제보자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또 다른 제보자가 등장해 남주혁에게 학폭을 당했다고 폭로했고, 남주혁의 동창생과 고교 선생님까지 나서 "사실이 아니"라고 의혹에 대한 반박에 나섰다. 그런 가운데 6일에는 남주혁으로부터 일명 '카톡지옥' 피해를 당했다는 제보자의 주장을 담은 보도가 나왔고, 소속사 측은 이를 반박하며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다음은 남주혁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매니지먼트 숲입니다.

남주혁 보도 기사에 관해 말씀드립니다

먼저 최근 익명의 2차 제보 내용과 관련하여, 당사는 배우는 물론 다른 여러 채널을 통해 다각도로 사실 여부를 확인하였고, 2차 제보자가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확인하였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다음으로 오늘 카카오톡 단체방에 있었던 대화 내용과 관련한 기사는 당시 사건의 전모를 게재한 것이 아니라 앞뒤 정황에 대한 아무런 설명 없이 일부 단편적인 장면만을 발췌한 것입니다. 배우가 제보자에게 사과를 하려는 시도를 하였다는 제보자의 말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있었던 일은 사실관계가 대단히 복잡하고 등장인물들의 매우 사적인 영역의 문제입니다. 기사에서도 언급된 것처럼 이미 당시 학교에서 사과로 마무리된 사건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현 단계에서 언론의 지면을 빌어 일일이 전말을 공개하는 것은 매우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이 부분 역시 조만간 법적 대응 과정에서 분명하게 사실관계가 확인될 것입니다. 덧붙여 당사에 사실 확인을 단 한 번도 거치지 않은 채 일방적인 보도를 한 해당 매체에게 심히 유감을 표합니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익명에 숨은 제보자의 주장은 면밀한 팩트 확인도 되지 않은 채 그에 관한 분명한 증거나 정황들도 없는 상태임에도 그대로 언론에 노출되어 마치 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반해 소속사와 배우는 아무리 그러한 사실이 없었다고 밝혀도 이미 악의적인 내용의 제보가 마치 사실인 것처럼 보도된 이후라 그러한 사실의 부존재와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란 매우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나중에 형사절차에서 결백이 밝혀진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작금의 현실은 되돌릴 수 없는 것으로서 배우 본인에게 그 자체로 너무나 큰 고통임은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당사는 이러한 이유에서 배우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는 1차 제보자에 이어 2차 제보자에 대해서도 강경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여 신속하게 고소장을 접수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확인되지 않은 무분별한 주장, 루머를 확산하는 유튜버 등 매체에 대해서도 당사는 강경하고도 단호하게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임을 밝혀 둡니다.

감사합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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