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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K-인터뷰] 이우형 감독 "국내 선수들도 터진다면 선두권 경쟁 가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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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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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안양)] "이제 좀 더 국내 선수들도 좀 골고루 터져줘야..."

안양은 6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25라운드에서 충남아산FC와 맞대결을 펼친다. 안양은 승점 37점으로 4위에, 충남아산은 승점 32점으로 5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홈팀 안양은 김경중, 조나탄, 아코스티, 주현우, 황기욱, 백동규, 박종현, 김주환, 안드리고, 이창용, 정민기가 선발 출전했다. 벤치에는 박성수, 정준연, 백성동, 홍창범, 이상용, 김동진, 김륜도가 대기했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우형 감독은 "우리가 3일 정도면은 또 선수들이 충분히 회복이 됐기 때문에 굳이 로테이션을 돌릴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김경민 선수 하나 앞에 바꾸고 그대로 짰다"라며 선발 명단에 대해 설명했다.

안양은 지난 6월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이후 치러진 광주 FC와의 맞대결에서는 대량 실점을 하며 패했지만, 이후 치러진 4경기에서 3승 1무를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우형 감독은 "그때 좀 훈련을 좀 많이 한 것 같다. 전지훈련 가서 어떤 새로운 전술도 좀 실험 좀 했다. 광주 전에도 전술적 실험을 했는데 훈련량이 좀 많다 보니까 좀 아무래도 선수들이 조금 컨디션이나 이런 게 좀 안 좋았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후 선수들도, 나도 못했으니까 서로 반성도 많이 하고 어떤 것부터 개선을 해야 될지 선수들하고 미팅을 통해서 얘기를 했다. 그래서 그 이후부터 선수들도 좀 자세가 좀 많이 바뀌었고 그래서 그나마 지금 조금 괜찮아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우형 감독이 말한 개선은 균형이었다. "공격하고 수비하고 좀 밸런스가 안 맞았다. 공격 따로 수비 따로 이런 식으로 하다 보니 서로 힘들고, 전체적인 균형이 안 맞았다. 지금은 뭐 공격수들도 적극적인 수비를 해주고 올라갈 때 수비할 때나 미리 빠르게 올라서 준다. 팀이 전체적으로 균형이 잡히면서 압박도 잘 되고 볼을 탈취했을 때 작업도 잘 된다. 그래도 조금은 좀 잘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안양은 최근 조나탄에게만 집중된 득점 고민도 어느 정도 부담을 덜어냈다. 안산 그리너스를 상대로 아코스티와 안드리고가 골맛을 봤다. 이우형 감독은 "지난번 경기 때는 안드리고와 아코스티가 잘했다. 그 부분에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면서 "이제 좀 더 국내 선수들도 좀 골고루 터져줘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선두권 싸움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다"며 기자회견을 종료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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