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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바스토니 대신 짝꿍이라도...토트넘, 가능한 목표는 1000억 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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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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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인터밀란에서 노릴 수 있는 현실적인 목표는 밀란 슈크리니아르밖에 없을 전망이다.

토트넘이 이적시장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도중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데려오는 조건으로 전폭적인 투자를 약속했고, 3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 나서면서 폭풍 영입을 계획했다. 이를 위해 1억 5,000만 파운드(약 2,340억 원)를 이적 자금으로 마련했다.

지금까지 보강 작업은 순조로웠다. 좌측 윙백으로 뛸 가능성이 높은 이반 페리시치와 백업 골키퍼 역할을 맡을 프레이저 포스터를 자유계약(FA)으로 데려왔다. 이어 중앙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를 2,500만 파운드(약 390억 원)에 영입했고, 공격에 다양성을 더할 히샬리송이 5,000만 파운드(약 780억 원)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네 명의 선수를 영입한 토트넘의 다음 계획은 우측 윙백과 센터백 포지션 강화다. 오른쪽에는 2000년생 신성인 제드 스펜스가 유력하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미들즈브러 소속인 스펜스는 지난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로 떠나 주전으로 뛰며 팀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하는 데 기여했다.

중앙 수비 자원은 두 명이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우선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던 클레망 랑글레의 한 시즌 임대 이적이 임박했다. 다만 랑글레는 주전보다는 로테이션 멤버로 활용될 것으로 보이며 토트넘 측은 거액을 들여 콘테 감독의 핵심이 될 센터백을 찾고 있다.

후보로는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밀란), 파우 토레스(비야레알), 요수코 그바르디올(RB라이프치히), 글레이송 브레머(토리노) 등이 거론됐다. 당초 바스토니가 가장 유력했다. 2020-21시즌 콘테 감독이 인터밀란을 이끌 때 사제의 연을 맺었던 만큼 이적에 있어 특별한 걸림돌은 없어 보였다.

그러나 인터밀란은 이제 23살밖에 되지 않은 바스토니를 팀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질 자원으로 분류하며 판매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바스토니는 영입 목록 후순위로 밀렸다. 오히려 또 다른 인터밀란의 주축 센터백인 슈크리니아르가 현실적인 목표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기자는 "인터밀란은 바스토니를 절대 매각하지 않을 것이다. 바스토니 역시 떠나고 싶어하지 않는 것 같다. 그렇다면 토트넘이 인터밀란에서 노릴 수 있는 선수는 슈크리니아르뿐이다"고 밝혔다. 최근 첼시와 연결되고 있는 슈크리니아르의 예상 이적료는 7,000만 파운드(약 1,093억 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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