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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타율 0.105' 오지환, 그래도 타순은 5번...류지현 감독의 설명은? [SS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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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G 오지환. 수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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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기자] LG가 삼성과 주중 시리즈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선발 라인업은 전날과 동일하다. 이겼으니 바꿀 이유는 딱히 없다. 다만,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은 오지환(32)이 여전히 5번인 점은 의아하다면 의아하다. 6번 문보경(22)이 너무 좋기 때문이다. 류지현(51) 감독이 이유를 설명했다.

류 감독은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전을 앞두고 “오지환은 타순을 바꿔도 5~6번 그 정도다. 생각할 부분이 또 있다. 오지환은 집중도에 따라 달라지는 선수다. 하위로 내렸다가 리듬이 처하될 가능성이 있다. 선발에서 빼주면서 관리할 생각을 하는 중이다”고 짚었다.

오지환은 올 시즌 77경기에서 타율 0.242, 11홈런 39타점, OPS 0.718을 생산중이다. 나쁘지 않다. wRC+(조정득점생산력)도 107.4로 리그 평균 이상은 된다. 게다가 팀이 치른 77경기에 모두 나섰고, 포지션이 유격수다. 체력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다.

최근 썩 페이스가 좋지 못하다. 6월 타율 0.234에 그쳤고, 7월 들어서도 16타수 2안타, 타율 0.125가 전부다. 최근 5경기로 보면 19타수 2안타, 타율 0.105까지 떨어진다. 그래도 류 감독은 오지환을 5번으로 꾸준히 기용중이다.

‘5번 타자’의 기록으로 보기는 아쉬움이 있다. 자칫 흐름이 끊기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마침 문보경이라는 다른 카드도 있다. 시즌 타율 0.321, 4홈런 23타점, OPS 0.819로 좋다. wRC+는 141.7에 달한다. 6월부터 계산하면 타율 0.458-OPS 1.151이다. 6번에 놓기는 아까운 기록이다. 오지환과 문보경의 자리를 바꾸는 것도 방법이다.

그러나 류 감독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오지환이 현재 컨디션이 좋지 않고,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것은 맞다. 그렇다고 하위로 타순을 내리면 집중력이 더 떨어진다. 오지환은 상위에서 더 좋은 선수다. 자기 리듬을 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복을 위해 타순을 바꿔주는 것보다, 선발에서 제외해 체력적으로 쉴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정확히 어느 경기라고 하기는 어렵다. 이번주 정도 생각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오지환은 이날도 5번으로 나선다. 6번은 문보경이다. 전체 타순은 박해민(중견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이재원(지명타자)-유강남(포수)-손호영(2루수)으로 꾸렸다. 선발투수는 이민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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