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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다' 싶은 러시아, 英존슨에 "정작 국내 문제는 해결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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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러시아 혐오에 모든 것 동원…내부 문제는 못 다뤄"
뉴시스

[AP/뉴시스]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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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러시아가 핵심 장관 사임으로 다시 정치적 벼랑 끝에 몰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를 향해 러시아에 대한 적대시 정책에 골몰하더니 정작 국내 문제는 해결하지 못했다고 비꼬았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영국이 내부적으로 직면한 문제의 심각성에 놀랐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영국은 러시아에 대응하고 우크라이나의 대러 적대 행위에 가담하기 위해 모든 힘을 쏟아부었다"며 "막대한 재정과 영국 용병, 훈련, 핵심 정보부대 등 '러시아 혐오'(Russophobia)에 모든 것을 동원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그래서 영국은 내부 문제를 다룰 수 없었다"면서 존슨 총리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여하는 동안 정작 자국 문제는 해결하지 못했다고 비꼬았다.

존슨 총리는 서방의 우크라이나 지원과 대러 제재를 앞장 서 주도해 왔다. 영국 국방부는 매일 우크라이나 전황을 분석하는 보고서를 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 6일(현지시간) 영국 언론들은 전날 사지드 자비드 보건장관과 리시 수낙 재무장관 등 내각 및 보수당 의원 등 10여 명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성비위 인사 임명 강행과 거짓말 논란을 비난한 뒤 줄사퇴한 뒤 일제히 1면을 통해 존슨 총리의 임기가 곧 끝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 : 가디언 웹사이트 캡처) *재배포 및 DB금지. 20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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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선 전날 사지드 자비드 보건장관과 리시 수낙 재무장관을 비롯해 집권 보수당 부의장, 장관 보좌 의원 4명, 무역 대사 2명 등 10여 명이 줄사퇴했다. 존슨 총리가 과거 성비위 사실을 알고도 크리스 핀처 보수당 하원의원을 원내부총무로 임명을 강행하고, 의혹을 인지하고 있었는지에 대해 말을 바꿔가며 거짓말한 것을 비판하면서다.

이들은 존슨 총리가 "신뢰를 잃었다"고 비난했다. 존슨 총리는 곧바로 후임 인사를 단행했지만 사실상 통치 능력을 잃으면서 거센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 영국 언론들은 6일 조간 1면에서 일제히 존슨 총리가 "벼랑 끝에 몰렸다""위기에 처했다"면서 곧 총리직에서 내려오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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