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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음 많았던 '환혼', 뚜껑 열어보니 "재밌네?"…시청자, 환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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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백민경 인턴기자) ‘환혼’이 매회 시청자들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내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환혼’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은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

그런 가운데 ‘환혼’을 향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환혼’은 2일 기준 SMR과 유튜브, SNS(인스타그램, 트위터) 영상 총 조회수 2,100만뷰 돌파했다. 또한 4일 발표된 6월 넷째 주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에서 종합 및 드라마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화제성을 올킬했다.

이러한 화제성은 가상의 나라 대호국과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 등 과감하게 시도된 ‘판타지’ 소재, 불량 제자 장욱(이재욱 분)과 독한 스승 무덕이(정소민)의 ‘로맨스’ 스토리와 예상치 못한 순간 웃음을 선사하는 ‘코미디’ 3박자가 완벽한 시너지를 이뤘기에 가능했다.

‘환혼’은 대호국 4대술사 가문 중 하나인 장씨 집안 도련님 장욱과 그의 시종이자 스승 무덕이의 사제 로맨스를 메인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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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은 겉으로는 허세 가득하고 불량해보이지만 선왕 고성(박병은)이 생전, 환혼술로 장강(주상욱)의 몸을 빌린 뒤 그의 아내와 합방해 태어났다는 출생의 비밀을 갖고 있다.

설상가상 장욱은 왕이 될 운명을 타고난 터. 이에 장강은 왕의 혼외자이자 역모의 씨앗이 될 수 있는 장욱을 지키기 위해 그의 기문을 막은 뒤 돌연 자취를 감췄다.

이후 기문이 막힌 장욱은 술법을 익히지 못한 채 자신을 도울 스승을 스스로 찾는다. 그러다 천하제일 살수 낙수(고윤정 분)의 혼이 깃든 무덕이를 첫 눈에 알아본다. 장욱은 무덕이에게 스승이 되어 달라 부탁했고, 무덕이는 장욱을 통해 자신의 기력을 되찾고자 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후 무덕이는 장욱에게 독을 먹인 뒤 허염(이도경)과 박진(유준상)에게 장욱을 살리려면 막힌 기문을 여는 방법뿐이라며 과감한 승부수를 띄웠고 이는 곧 성공했다.

죽음의 문턱 앞에서 살아 돌아온 장욱과 무덕이는 비밀리에 사제 관계를 맺었고 수련하는 과정에서 서로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면서 애틋한 마음이 쌓여가는 것을 느낀다.

특히 장욱이 몸 속의 진기를 돌리는 과정에서 고열과 한기를 느끼며 힘들어하자 무덕이는 “난 지금 높은 나무 꼭대기에 놓인 새알로 아무도 모르고 아무것도 할 수 없지. 찾아와 품어 줄 자는 너 하나뿐이야”라며 장욱을 새알을 품어준 어미새로 비유, 진심을 전했다.

장욱은 단향곡 나무 아래서 무덕이에게 “내가 널 저 꼭대기까지 데리고 가 줄게”라고 화답해 두 사람의 사제 로맨스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이 과정에서 똥무더기, 단근 등 매회 위트 넘치는 코믹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세자 고원(신승호)이 자신에게 똥물을 뿌린 무덕이에게 똥무더기라는 애칭을 지어주는가 하면, 환수의 경지에 오른 마의 이선생(임철수)이 장욱의 수련과 집중도 향상을 위해 색욕을 끊는 단근초를 제안하는 등 유머코드로 극을 흥미롭게 이끌고 있다.

'환혼'은 갑작스런 여자 주인공 교체, 아이돌 출신 배우들의 연기력 논란, '중국풍' 논란 등 갖가지 잡음 속에 제작돼 우려를 낳은 터.

'중국풍' 논란에 대해 이종건 미술감독은 "신라 서라벌을 모티브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우리나라 옛 그림에 그려진 옷, 장신구가 극 중에 나온 옷과 일치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이돌 출신 배우들의 연기력 논란은 전소민(무덕 역), 이재욱(장욱) 두 주연 배우들의 명품 연기로 잠재웠다. 실제로 시청자들은 "코믹 연기를 생활 연기처럼 해서 보기 편하다", "오글거리기 쉬운 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한다", "두 사람의 티키타카가 장난 아니다"라며 극찬을 보냈다.

또한, "개그 요소가 많아 유치할 수 있지만 몰입되는 드라마다", "생각했던 것보다 재밌고 전개도 빠르다", "보다 보니 귀엽다", "오랜만에 볼 드라마가 생겼다"며 '환며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유쾌한 웃음을 주는 ‘환혼’의 스토리 전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환혼’은 오는 9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환혼’

백민경 기자 bet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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