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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황희찬-이강인 동료 모두 언급...'ATM이 영입할 RB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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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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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에메르송 로얄에 이어 넬송 세메두를 원한다.

스페인 '마르카'는 4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는 우측 풀백이 필요하다. 키어런 트리피어가 나간 뒤 다니엘 바스가 영입됐지만 부상으로 인해 바로 빠졌다. 바스 외 마땅한 자원이 없으므로 아틀레티코는 라이트백 영입을 추진 중이다. 우디네세에서 뛰고 있는 나후엘 몰리나, 토트넘 훗스퍼 소속 에메르송, 그리고 울버햄튼의 세메두가 영입 후보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에메르송은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 토트넘으로 갔다. 토트넘의 오랜 고민인 우측 수비를 해결해줄 것으로 봤는데 주어진 기회를 전혀 살리지 못하며 아쉬움만 남겼다. 장점이던 공격력도 사라졌고 단점이던 수비력은 더 불안해졌다. 토트넘은 제드 스펜스를 데려오고 에메르송을 방출할 생각이다. 아틀레티코가 라리가 경험이 있는 에메르송을 노리고 있다.

세메두가 같이 언급된 게 인상적이다. 세메두는 포르투갈 국적 라이트백이다. 벤피카에서 성장해 1군까지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포르투갈 대표팀에 데뷔까지 했다. 활약을 바탕으로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바르셀로나에서 3시즌간 뛰며 공식전 123경기를 소화하고 2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주전일 때도 있었는데 기량적으로 아쉬움을 남기며 방출 명단에 올랐다.

울버햄튼으로 팀을 옮겼다. 울버햄튼에 간 세메두는 우측 윙백으로 뛰었다. 바르셀로나 때보다 수비 부담이 적어 뛰어난 더 공격 기여가 높았다. 아다마 트라오레와 우측 공격을 책임지며 울버햄튼 선전에 공헌했다. 지난 시즌에는 황희찬과 같이 뛰어 국내 팬들 사이에 이름을 제대로 알렸다. 변함없는 주전이다.

시메오네 감독은 3백과 4백을 적절히 변형하고 있다. 3백을 쓴다면 안정성이 강점인 바스보다 공격력이 뛰어난 자원들이 기용되어야 더 효과적일 것이다. 에메르송, 세메두를 노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둘은 직선적인 돌파와 침투에 능하다. 문제는 기복이다. 워낙 경기력 격차가 심해 일관성이 유지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이강인과 같이 레알 마요르카에서 뛰는 파블로 마페오와도 연결되기도 했다. '마르카'는 "아틀레티코는 마페에게 관심이 없다"고 가능성을 일축했다. 몰리나, 에메르송, 세메두 중에서 결정할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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