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문제 범도민 인식개선·해결책 모색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강영석 상주시장 등이 6일 상주문화회관서 열린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희망의 바람개비를 든 어린이들과 함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북도는 고착화하는 인구감소, 저출생 등 인구문제에 대한 범도민 인식개선 및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이달 11일까지를 인구주간으로 정하고 기념식 등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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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6일 상주시 상주문화회관에서 상주시와 함께 2022년 경북도 인구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유엔이 정한 세계 인구의 날(7월11일)에 맞춰 지방소멸위기를 극복하고 보다 효과적인 인구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철우 도지사, 임이자 국회의원, 강영석 상주시장, 이삼범 경북저출산극복사회연대회의 의장, 인구정책위원회 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 인구의 날은 국제연합개발계획(UNDP)이 세계인구가 50억 명을 넘은 1987년 7월 11일을 기념해 제정했했다. 우리나라도 2011년부터 매년 7월11일을 인구의 날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상주 조이플콰이어합창단의 합창공연과 이창선무용단의 케이팝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인구의 날 유공자 표창 수여, UCCㆍ사진ㆍ표어 공모전 수상작 시상, 기념사, 문화공연(마술쇼)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 문화공연에선 인기마술사 최현우가 출연해 출산장려 및 인식개선 등 주제에 맞는 다양한 마술쇼를 선보여 참석자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기념사에서 “민선7기 농촌살리기의 대표모델인 이웃사촌마을 2개소를 추가 조성하고, 향후 10년간 연간 1조원이 투입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지역 실정에 맞는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통합신공항을 빠르게 제대로 건설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도 앞서 준비해 경북이 주도적으로 지방시대를 열어 기업이 성장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고착화하는 인구감소, 저출생 등 인구문제에 대한 범도민 인식개선 및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이달 11일까지‘인구주간’을 운영한다.
이철우(오른쪽 2번째) 경북도지사와 임이자(3번째) 국회의원, 강영석(4번째) 상주시장 등이 6일 인구의 날 기념식이 열린 상주문화회관서 인산부와 육아체험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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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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