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용산역을 출발, 여수엑스포역으로 가는 KTX 513 열차 안에서 승무원인 조형철 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남성 승객을 발견했다.
임병오(왼쪽), 조형철 |
연락을 받고 뛰어온 임병오 열차팀장도 또 다른 승무원과 함께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해 심폐소생술을 했다.
이후 호흡과 맥박이 정상으로 돌아와 의식을 회복한 승객은 전북 익산역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됐다.
임병오 열차팀장은 “응급처치 매뉴얼 교육과 훈련을 꾸준히 받아 환자가 발생한 긴급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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