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고딩엄빠2' 전문가, 이혜리♥김윤배 자녀 앞 부부싸움 지적 "이 자체가 공포…뇌 굳어"(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MBN '고딩엄빠2' 방송화면 캡쳐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전문가가 부부싸움이 자녀에게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이야기하며, 개선법을 조언했다.

5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2’에서는 어린 나이에 부모가 된 이들의 고민이 전파를 탔다.

이혜리, 김윤배 부부가 고민을 안고 등장했다. 박미선은 아이들 앞에서 다투는 부부의 모습에 “그래도 저렇게 계속 싸우면. 애들도 스트레스다”라고 걱정했다. 하하 역시 “부부가 애들 앞에서 큰 소리를 내면서 싸우는 거. 험한 말 왔다 갔다 했을 때 깜짝 놀랐다”고 우려했다.

전문가는 “부부싸움을 노출시키는 건 꼭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 몇 가지 문제가 있다. 첫 번째는 언성이 높아지고 욕설이 오간다. 이 자체가 아이들에겐 공포다. 뇌가 굳는다. 익숙한 방식으로만 행동하려고 하고 창의성이 다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두 번째는 부부싸움이 해결되지 않으면 삼각관계를 만든다. 애를 내 편으로 만들고 남편을 욕한다든지. 이런 식으로 자꾸 편을 가르면 아이들은 누구를 따라야 할지 혼란스러워 한다”고 말했다.

또, “세 번째는 서로 비난하면 아이들은 두 사람의 결실인데 부정적인 자아상을 갖는다. 정서 조절이 안 된다. 처음엔 감정을 억압하고 있다가 만만한 사람한테 가서 푼다. 이 모든 것들이 해결되려면 부부가 싸움을 안 할 수는 없는데 그 부부 싸움을 보여줬다면 아이들 앞에서 반드시 화해하는 모습도 보여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고딩엄빠2’는 10대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좌충우돌, 세상과 부딪히며 성장하는 리얼 가족 프로그램이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