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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엄원상 87분 결승골' 울산,'발샤 동점골' 강원에 2-1 극적 승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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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울산, 이석우 기자]울산 현대 엄원상이 두번재 골을 성공시키고 레오나르도와 같이 기뻐하고 있다. 2022.07.05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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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울산 현대가 극적으로 웃었다.

울산은 5일 오후 7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 강원FC와 홈경기에서 후반 42분 터진 엄원상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울산은 지난 포항 스틸러스전 0-2 패배의 아쉬움을 잊었다. 울산은 승점 3을 더해 승점 43(13승 4무 3패)으로 단독 선두자리를 지켰고 한 경기 덜 치른 전북 현대(승점 35)와 격차를 8까지 벌렸다.

반면 승점 21(5승 6무 8패)을 유지한 강원은 10위로 내려섰다. 강원은 최근 제주 유나이티드, 성남FC를 잇따라 꺾으며 이날 3연승을 노렸다. 하지만 울산에 막히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홈팀 울산은 박주영을 최전방에 세웠고 황재환, 아마노, 엄원상을 2선에 배치했다. 이규성과 원두재를 중원에 포진시켰고 이명재, 김영권, 임종은, 설영우로 수비를 구성했다. 골키퍼는 조현우.

최용수 감독의 강원은 양현준, 이정현, 김대원이 공격에 나섰고 김동현과 서민우가 중원을 맡았다. 정승용과 김지호의 측면에 배치됐고 윤석영, 김영빈, 임창우로 수비를 구성했다. 골문은 유상훈이 지켰다.

전반은 득점 없이 비겼다. 울산이 경기를 주도했으나 강원이 조금씩 공격 빈도를 높여갔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울산이 후반 30분 레오나르도의 골로 앞섰다. 코너킥 상황에서 임종은이 공을 살짝 건드렸고 뒤에 있던 레오나르도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레오나르도의 시즌 8호골. 임종은의 행운의 시즌 첫 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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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울산, 이석우 기자]울산 현대 레오나르도가 후반 골을 성공시키고 기뻐하고 있다. 2022.07.05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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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강원은 후반 39분 발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발샤는 드리블로 페널티 지역까지 치고 들어가 조현우와 일대일로 맞섰다. 발샤의 첫 번째 슈팅은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으나 다시 재차 슛을 날려 골문을 열었다. 발샤는 두번째 경기에서 K리그 데뷔골을 만들어냈다.

1-1로 팽팽하던 승부는 후반 42분 엄원상의 골로 갈렸다. 오른쪽 박스를 침투한 엄원상은 레오나르도와 패스를 주고 받으며 슈팅 찬스를 잡았다. 엄원상은 골키퍼와 골대 사이로 공을 차 넣어 골을 만들어냈다. 엄원상에겐 시즌 9호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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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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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성남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는 포항이 4-1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22분 심동운이 선제골을 뽑아 성남이 먼저 앞서갔지만 후반 12분 허용준, 20분과 32분 김승대(2골), 추가시간 이상협이 골을 터뜨린 포항이 승부를 뒤집었다. 승점 12에 머문 성남은 최하위(12위)를 유지했고 포항은 승점 33이 돼 3위를 유지, 한 경기 덜 치른 2위 전북 현대(승점 35)를 2점차로 추격했다.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는 김천이 제주를 4-0으로 대파했다. 김천은 전반 16분 이영재의 선제골 후 전반 44분 김지현, 후반 35분 김오규 자책골과 41분 명준재의 쐐기골을 더해 승부를 굳혔다. 승점 22가 된 김천은 9위로 올라섰고 승점 30을 유지한 제주는 4위에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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