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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브라질 전설의 후배 사랑..."히샬리송은 손흥민-케인과 환상 트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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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대선 기자]


[OSEN=고성환 인턴기자] 브라질의 전설적인 공격수 히바우두(50)가 대표팀 후배 히샬리송(25, 토트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국 '풋볼 런던'은 5일(한국시간) "브라질과 바르셀로나의 전설 히바우두는 히샬리송의 토트넘 이적이 훌륭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히샬리송이 손흥민, 케인과 함께 환상적인 공격진을 구성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히샬리송은 지난 1일 토트넘 이적을 마무리했다.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약 787억 원)에 옵션 1000만 파운드(약 157억 원)고 계약기간은 2027년까지다. 이로써 토트넘은 기존의 손흥민,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와 함께 막강한 공격진을 구축하게 됐다.

소식을 접한 히바우두는 크게 기뻐했다. 그는 "히샬리송은 이제 PL 탑 클럽에서 뛸 수 있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도 밟을 수 있다. 또 그는 손흥민, 케인과 함께 환상적인 트리오를 구성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히바우두는 이어 "그래서 나는 히샬리송의 이적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그가 다음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지휘 아래 큰 야망을 품은 토트넘에서 뛰는 것을 하루빨리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히바우두의 기대와 달리 히샬리송이 손흥민, 케인과 자주 출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의 직접적인 경쟁자가 될 것으로 보이는 쿨루셉스키가 있기 때문이다.

쿨루셉스키는 지난 시즌 손흥민, 케인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리그 18경기만을 소화하고도 5골 8도움을 터트렸다. 히샬리송 역시 뛰어난 공격수지만, 이미 순식간에 주전 자리를 꿰찬 쿨루셉스키를 밀어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한편 영국 현지에서도 히샬리송의 쓰임새에 대해 여러 의견이 오갔다. 영국 '풋볼 런던'은 "히샬리송은 케인과 손흥민을 도울 완벽한 퍼즐 조각"이라며 히바우두와 같은 의견을 내놨다. 그러나 전 프리미어리그(PL) 공격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그는 토트넘을 더 나은 팀으로 만들 수 없다. 손흥민과 케인, 쿨루셉스키가 언제나 선발로 뛸 것"이라며 정반대의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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