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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인기도, 말도 많은 '나는 SOLO' 1주년…"사랑받는 프로 될 것" 약속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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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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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극사실주의 연애 예능 '나는 SOLO'가 1주년을 맞이했다. 매회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화제를 모은 '나는 SOLO'는 1주년을 계기로 더 탄탄하고 성숙한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5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ENA PLAY와 SBS PLUS의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 1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남규홍 PD,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가 참석했다.

'나는 SOLO'는 지난해 7월 14일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회 3%가 넘는 시청률과 각종 화제성 지수를 싹쓸이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날 남규홍 PD는 "'나는 SOLO'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인기가 많은 대신 여러 가지 말도 많이 나오는 프로그램이다. 애정과 관심을 쏟아주셔서 감사하고 책임감에 맞게 앞으로도 잘 만들겠다"며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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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홍 PD는 타 연애 리얼리티처럼 시즌제가 아닌 매회 방송을 고집하는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대해 "먹고 살기 위해서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남 PD는 "여기에 관련된 많은 분이 있다. 육체적으로 힘든 문제는 충분히 감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관여된 많은 분이 있기 때문이다. 내부적 문제는 있을 수 있으나 외부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단 프로그램을 낳으면 1년이 될 때까지는 애지중지 잘 키워야 한다. 1년이 돼 어느 정도 사랑받으면 더 성숙하게 나가야 한다"며 "우리 프로그램도 1주년이 그런 계기가 됐다. 시즌제는 잊히지만 매회 방송은 사람들을 젖어 들게 한다. 잘 만들어 매회 방송하면 반드시 사랑받게 되는 순간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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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는 MC로 활약하며 기수마다 솔로나라에 모인 다양한 솔로남녀들을 응원하며 날카로운 심리 분석과 유쾌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나는 SOLO'의 인기를 견인해왔다.

1기를 찍고 나서 프로그램이 잘 될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는 데프콘은 "남 PD님의 인터뷰를 보면 프로그램의 장수를 목표로 하시더라. 제가 봤을 땐 계속해서 갈 것 같다"며 롱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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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은 "처음 1기를 보고 나서 얼마나 갈까 생각했었다. 그런데 지금 자부할 수 있는 건 100회 이상까지는 가지 않을까 한다"며 "PD님이 예쁜 장면을 써주시겠지 생각하며 프로그램에 빠져 녹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해나는 '나는 SOLO' 출연 후 바뀐 연애관에 대해서 언급했다.

송해나는 "'외모 봐요', ' 돈 봐요' 라고 솔직하게 말하는 게 쉽지 않은데 출연진들은 본인이 원하는 걸 정확히 얘기를 한다"라며 " 결혼이든 연애든 따진다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찾기 위한 조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도 예전엔 얼굴만 봤었는데 키도 보고 다양한 것들을 보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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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OLO'는 지난 1년간 곧 결혼하는 예비 부부(6기 영철-영숙)를 포함해 무려 다섯 쌍의 부부를 탄생시켰다.

이에 대해 남 PD는 "뜻하지 않게 결혼을 하는 건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하는 것 같다. 결혼이 급한 분들이 출연하시기 때문에 거기에 마음이 통하면 뜻밖의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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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거기에 더 치중해서 캐스팅하는 경향도 있어서 당분간 이런 결과는 이어질 것 같다"라며 결혼 커플의 탄생을 예고했다.

출연진 논란에 대해서 남 PD는 "프로그램의 숙명인 것 같다. 사랑받는 프로가 되어야 하는데 장벽에 부딪힐 때가 있다. 어떤 법적인 장치가 있을 수가 없다. 제작진의 노하우나 신중한 고뇌가 함께 가는 부분이다"라며 "이러한 부분은 항상 우선순위로 두고 사전 미팅에서부터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데프콘은 "출연에 큰 용기를 내주신 출연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출연자분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댓글 많이 부탁드린다. 제작진과 열심히 준비해서 사랑에 대한 감정이 피어나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당부했다.

’나는 SOLO'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ENA PLAY와 SBS PLUS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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