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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알나스르, 김진수 계약 1년 연장…전북 재임대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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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30)가 사우디아라비아 1부리그 알나스르와 맺은 계약이 구단에 의해 2023년 6월까지로 늘어났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23-24 아시아축구연맹(AFC) 리그랭킹 1위다.

일간지 ‘스포츠360’은 5일 “알나스르 운영진은 김진수와 계약을 한 시즌 더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을 활성화했다”고 보도했다. 2020년 10월 영입 당시 2021-22시즌까지 유효한 계약을 하면서 구단이 발동할 수 있는 1년 추가 옵션을 넣었다는 얘기다.

아랍에미리트에 본사를 둔 ‘스포츠360’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별도의 아랍어판을 내놓는다. “김진수는 K리그1 전북 현대에 더 임대되길 원하고 있다. 최대한 빨리 선수로서 신분을 명확히 하고 싶어 한다”며 전했다.

매일경제

김진수가 전북 현대 임대 선수로 출전한 대구FC와 2022 한국프로축구 K리그1 홈경기 종료 후 확성기를 통해 응원에 감사하며 좋은 성적을 다짐하고 있다. 전북 임대는 올해 6월로 끝났다. 원소속팀 알나스르는 김진수와 계약을 1년 연장한 후 전북과 재임대 협상 중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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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나스르는 2년 전 이적료 80만4000 달러(약 10억 원) 조건에 전북으로부터 김진수를 데려왔다. 2021년 7월 전북과 합의한 임대 계약은 올해 6월30일 끝났다.

‘스포츠360’은 “김진수는 알나스르에 원소속팀 복귀 거부 의사를 전했다. 전북 구단을 통해 재임대 문제를 해결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수는 2014~2016년 호펜하임에서 독일 분데스리가(1부리그) 36경기를 뛰며 빅리그를 경험했다. 2017년 전북 소속으로 K리그1 베스트11에 뽑혔다. 국가대표로는 2015·2019 AFC 아시안컵 본선 및 2018·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예선에서 주전 레프트백으로 활약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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