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김성오 "'종이의 집' 원작 제대로 못 봐…지인들 반응이 매력적" (인터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김성오가 '종이의 집'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김성오는 5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1 관련 화상인터뷰를 진행했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김성오는 강도단을 막기 위해 결성된 남북 공동대응팀의 차무혁을 연기했다.

김성오는 스페인 작품인 '종이의 집' 원작의 언어의 어색함 때문에 1회만 시청하고 보지 못한 채로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렇게 안 보고 접어뒀는데 리메이크를 하고 내가 출연을 하게 되지 않았나. 봐야 하나 싶기도 하고, 보면 마이너스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 여러 내적갈등을 하다가 다시 한번 봤다. 시청자 김성오로서는 실패를 했다. 띄엄띄엄 돌려가면서 봤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작가님이랑 감독님한테 듣기로는 차무혁 캐릭터는 원작에 없는, 북한과 남한의 사연이 원작과 다르게 들어간 부분이라고 하더라. 그러면 안 보고 하는 게 좋을 것 같단 생각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원작을 100% 시청하지 못한 채로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선 "저는 실망스럽게 봤지만 제 주변 많은 분은 원작을 재밌게 봤다고 했다. 리메이크작이 의뢰가 들어왔을 때 '사람들이 재밌다고 하니까 재밌겠지'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넷플릭스에서도 전세계적으로 '종이의 집'이라는 작품이 인기가 많지 않나. 그게 단순하게 매력적이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또 중요한 것 하나는 김홍선 감독님과 바로 전 작품을 같이 했다. 고생도 많이 했고 재미가 있기도 했다. 감독님이랑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며 김홍선 감독과의 우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 = 넷플릭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