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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 내정자 “엄중한 상황…무거운 책임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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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경찰위 주재 청장 임명제청심의위 출석

이상민 행안부 장관 “내부 신망 높이 평가”

경향신문

신임 경찰청장에 내정된 윤희근 경찰청 차장이 5일 서울 서대문구 국가경찰위원회에 출석하던 중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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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 차장(54·경찰대 7기)이 5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국가경찰위원회에서 열리는 차기 경찰청장 임명제청동의안 심의위원회에 출석했다.

윤 차장은 회의 시작 20분 전인 이날 오전 10시40분 경찰위에 도착했다. 그는 심의위 출석 전 기자들과 만나 “경찰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우려가 그 어느 때보다 크고 엄중한 상황임을 잘 알고 있기에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며 “일단 현안과 관련해서 성실히 답변하도록 하겠다. 자세한 내용은 위원회 마치고 나오면서 다시 말씀 드리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새 정부 초대 치안총수로 윤 차장을 전날 내정했다. 충북 청주가 고향인 윤희근 차장은 경찰대 출신으로 서울 수서경찰서장, 서울경찰청 정보관리부장 등을 지냈다. ‘정보통’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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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5일 서울 서대문구 국가경찰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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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심의위에는 행정안전부 산하 경찰국 신설과 경찰지휘규칙 제정 등을 추진해 경찰의 반발을 사고 있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도 참석했다.

경철창장 후보들을 상대로 면접을 본 이 장관은 윤 차장 내정 배경에 대해 “신임 청장은 경찰 조직을 아우를만한 내부의 신망을 갖고, 업무의 전문성과 투철한 국가관, 사명감 등이 있어야 하는데 제가 적합한 분을 선별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행안부 장관이 임명 제청권자이니까 동의해달라고 심의위에 오는 것은 맞는데 매번 그렇지는 않다”면서 “직접 포토라인에 서는 것도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경찰청장 제청 브리핑’을 직접 한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경찰청장 인선은 ‘후보자 추천→국가경찰위원회 동의→행안부 장관 제청→국회 인사청문회→대통령 임명’ 절차를 거친다. 경찰청장은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이지만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임명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사의를 밝힌 김창룡 청장의 사표도 조만간 수리할 계획이다.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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