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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이준석 기사회생 어렵고 토사구팽 될 것… 국민의힘 지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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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원장 “이 대표 덕분에 정권교체에 성공했다”

“박지현 출마 불허? 그때는 되고 지금은 왜 안되냐”

세계일보

박지원 전 국정원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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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9단‘으로 돌아온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성상납 의혹으로 윤리위원회 징계를 앞두고 있는 것에 대해 “기사회생은 어렵고 토사구팽 당하지 않겠는가”라고 논평했다.

4일 TBS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에 출연한 박 전 원장은 이 대표에 대해 “새 바람을 일으켜 가지고 2030 세대들의 지지를 이끌어서 윤석열 대통령을 당선, 즉 정권 교체에 성공했고, 지방선거에 압도적 승리를 했는데”라고 호평하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대표에 대해 “험한 꼴 보지 말고 스스로 그만두는 게 좋겠다”는 조언을 하기도 한 박 전 원장은 “이 대표가 토사구팽 당하면 국민 지지는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같은 국민의힘 행태에 대해 박 전 원장은 “집권여당답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가 SNS를 통해 ‘경고라도 받으면 흑화하겠다’, ‘막을 수 없는 곳으로 나는 달려가면 된다’라는 등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박 전 원장은 “달려가서 만들어야할 것”이라며 “그것이 정치인의 능력이고, 그것이 이준석 대표의 미래인데 저는 그렇게 하리라고 본다”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박지현 민주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출마를 불허한 것에 대해 박 전 원장은 “왜 그때는 되고, 지금은 안 되냐”라며 “당헌당규가 6개월 안 됐다 하더라도 정치집단 아닌가? 폭넓게 생각해서 제한할 필요 뭐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김동연 경기지사는 왜 받아줬냐”라고 지적했다.

한편 오는 7일 징계를 앞두고 있는 이 대표는 ‘침묵모드’에 들어갔다. 전날부터 이 대표는 공개회의에서 발언을 하지 않고 있다. 아울러 왕성하게 활동했던 SNS도 개점 휴업에 들어간 상태이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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