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자네 서장 누구야”…술 취해 경찰에 호통친 익산시 부시장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동아일보

KBS 보도화면 갈무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술에 취해 택시 기사와 시비가 붙은 전북 익산시 부시장이 출동한 경찰관에게 자기 직위를 얘기하면서 경찰서장을 거론하는 등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1일 밤 익산시 아파트 단지에서 한 남성이 택시 기사와 시비가 붙어 경찰이 출동했다.

이 남성은 택시 기사에게 폭언을 하기도 했으며 출동한 경찰관에게 자신을 ‘익산시 부시장’이라고 밝히며 “관할 경찰 서장이 누구냐. 내가 전화하겠다”고 호통을 쳤다.

이 남성은 실제 익산시 오모 부시장으로 확인됐다.

KBS에 따르면 당시 택시를 타고 관사로 가던 오 부시장은 마스크 착용 문제로 시비가 붙었고 택시에서 내린 뒤에도 말다툼을 했다고 한다.

오 부시장은 “택시 기사가 차 안에서 마스크를 쓰라고 해서 바로 착용했는데 먼저 시비를 걸었고 경찰에 신고까지 했다”며 “신분을 밝히고 경찰서장이 누구냐고 물은 건 객관적으로 처리해달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익산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뉴스 보는데 내 얼굴이 뜨겁다”, “저기서 서장 찾는 게 무슨 뜻인지 다 알겠다”, “부시장 존재를 뉴스로 처음 알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