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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수' kt vs '탈환' KIA, 4위 전쟁 1라운드는 킬러 매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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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데스파이네·KIA 양현종, 5일 선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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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광주에서 선발 맞대결을 벌이는 kt 데스파이네(왼쪽)와 KIA 양현종(오른쪽) ⓒ kt위즈·KIA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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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중 3연전에서 가장 큰 관심이 쏠리는 매치업은 kt와 KIA의 광주 경기다. 두 팀 모두 4위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기 때문이다. 4위 kt와 5위 KIA는 불과 1게임 차이다. 이번 시리즈를 통해 뒤바뀔 가능성은 충분하다.

kt는 지난주 6위 삼성에게 위닝시리즈, 8위 두산에게 스윕승을 거두며 주간 승률 0.833를 기록했다. 게다가 4연승 행진 중으로 팀 분위기가 좋다. 반면에 KIA는 지난주 2위 키움과 1위 SSG를 상대로 모두 스윕패를 당했다. 게다가 지난 6월 26일 두산전을 시작으로 현재 7연패의 늪에 빠지며 팀 분위기가 좋지 않다.

4위 싸움의 첫 단추로 kt는 데스파이네, KIA는 양현종이 선발로 나선다. 엇갈린 팀 분위기 속에서 두 선발 모두 상당히 큰 중책이 맡겨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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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연승과 4위 사수에 도전하는 kt, 선발 데스파이네의 KIA 킬러 DNA가 필요하다 ⓒ kt위즈



데스파이네는 팀의 5연승과 4위 사수라는 특명이 내려졌다. 이번 시즌 16경기 4승 8패 평균자책점 4.50 출루허용률 1.41을 기록 중인 데스파이네다.

6월 성적이 좋지 않았다. 5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5.54 출루허용률 1.58로 애를 먹었다. 그나마 최근 경기였던 6월 30일 삼성전에서 5.2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반전의 기미를 보여줬다. 7월 첫 등판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데스파이네는 호랑이 사냥꾼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통산 KIA 상대로 13경기 7승 1패 평균자책점 3.60 출루허용률 1.39로 강했다. 한화와 더불어 가장 많은 승수(7승)를 챙긴 팀이 KIA였다. 이번 시즌에도 2경기 나와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18 출루허용률 1.41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7연패 기간 동안 KIA의 팀 타율과 OPS가 각각 0.209, 0.608로 리그 최하위였다. KIA의 주축 타자들 중 나성범(타율 0.296)을 제외하면 대부분 타율이 1할대로 부진하다. 그렇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김선빈이 6타수 2안타 3타점, 최형우가 5타수 2안타, 박동원이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KIA 주축 타자들이 이번 시즌 데스파이네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데스파이네에게 경계 대상 1순위는 슈퍼 루키 김도영이다. 7연패 기간 동안 10타수 4안타(2홈런) 2타점 3득점 3볼넷 타율 0.400 OPS 1.539(출루율 0.539+장타율 1.000)로 물오른 타격감을 보여줬다. 게다가 이번 시즌 데스파이네 상대로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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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연패 탈출과 4위 탈환을 노리는 KIA, 에이스 양현종의 어깨가 매우 무겁다 ⓒ KIA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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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KIA 에이스 양현종은 팀의 7연패 탈출과 4위 탈환이라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졌다. 그의 어깨가 어느 때보다 무거운 상황이다.

이번 시즌 16경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2.72 출루허용률 1.06을 기록 중인 양현종이다. 최근 등판이었던 6월 29일 키움전 7이닝 1실점 QS+ 투구를 선보였다. 그러나 타선이 무득점으로 침묵하면서 패전의 쓴맛을 봤다.

양현종도 kt전 성적이 좋았다. 통산 kt 상대로 25경기 13승 6패 평균자책점 2.73 출루허용률 1.30으로 강했다. 이번 시즌에도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2.31 출루허용률 1.02로 강했다.

지난주 kt의 팀 타율과 OPS가 각각 0.342, 0.955로 리그 1위였다. 뿐만 아니라 안타와 홈런, 타점 등 대부분의 타격 지표에서 kt는 모두 최상위권에 위치했다. 양현종으로서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박병호는 이번 시즌 양현종 상대로 4타수 무안타 1득점 2볼넷에 그쳤으나 지난주에만 홈런 5개를 치는 등 타율 0.524 OPS 1.963로 거포의 위엄을 보여줬다. 황재균도 이번 시즌 양현종 상대로 2타수 무안타 1득점 3볼넷에 그쳤으나 지난주 타율이 0.560, OPS가 1.497로 맹타를 휘둘렀다.

간판 타자 강백호가 부상으로 빠졌으나 리드오프 조용호가 돌아왔다. 조용호는 통산 양현종 상대로 15타수 8안타 1타점 2득점 4사사구 타율 0.533 OPS 1.232로 강했다. 이번 시즌에도 3타수 2안타로 킬러 본능을 발휘했다. 양현종에게는 달갑지 않은 상황이다.

두 투수 모두 상대에게 강했지만, 내려진 특명은 다르다. 4위 전쟁에서 어느 팀이 기선 제압에 성공할까.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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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세부 데이터 자료 : STATIZ(스탯티즈), KBO 기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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