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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 원숭이두창 전세계 확산

국내1호 원숭이두창 환자 병변 사라졌다...조만간 격리해제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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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기는 수포 없고 병변도 소실
PCR 음성 나오면 이번주 안에 퇴원 가능할 전망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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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주의를 알리는 문구가 모니터에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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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원숭이두창 환자가 회복기에 접어들며 조만간 격리해제 될 것으로 보인다. 병변이 거의 사라진 만큼 원숭이두창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되면 이번 주 안에도 퇴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오늘 5일 인천의료원에 따르면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환자는 새로 생기는 수포가 없고 병변도 소실됐다.

A씨는 지난달 22일 국내에서 처음 원숭이두창 양성 판정을 받고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지난달 18일부터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발병 기준 2주가 넘었다. 현재 증상 대부분이 사라졌다.

인천의료원 관계자는 "PCR만 음성으로 나올 경우 빠르면 이번주 안에도 퇴원이 가능할 것 같다"면서도 "이는 질병청이 전문가들과 결정할 문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환자의 병변이 사라지고 PCR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더 이상 감염력이 없다고 판단해 격리해제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 질병청은 "모든 병변의 딱지가 떨어지는 등 회복이 확인되면 주치의가 임상 증상과 전염기 판단 경과를 고려해 해제를 결정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는 모든 병변의 껍질이 벗겨지고 건강한 새 피부층을 생성할 때까지 격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또 세계보건기구(WHO) 등도 원숭이두창의 격리기준을 격리일 수나 검사 기준으로 정하지 않고 있다. 리 방역당국은 해외 사례를 참고해 우리나라만의 기준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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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인 인천의료원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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