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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토트넘에 안 밀린다...제수스 품은 아스널, 레스터 핵심 MF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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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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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최전방을 보강한 아스널이 중원 강화에 돌입할 전망이다.

아스널은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수스는 우리와 장기 계약을 맺었다. 등번호 9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고 공식발표했다. 제수스의 계약 기간은 2027년 여름까지다.

아스널이 착실하게 영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포르투갈 출신의 '신성' 미드필더인 파비우 비에이라를 데려온 아스널은 최근 제수스 이적을 마무리했다. 제수는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떠난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뛸 예정이다.

제수스는 지난 2017년 1월 브라질 무대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주로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백업 자원으로 뛰며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경기에서 14골 7도움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에는 오른쪽 윙어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올여름 강력한 경쟁자가 합류했다. 엘링 홀란드가 맨시티에 입단했다. 또한 훌리안 알바레스도 본격적으로 맨시티에서 주전 자리를 얻기 위해 뛸 전망이다. 자연스럽게 제수스의 입지 변화 가능성이 제기됐다. 결국 아스널이 관심을 드러냈고, 영입을 완료했다.

이제 아스널의 목표는 3선 미드필더다. 지난 시즌 토마스 파티와 그라니트 자카가 주전 조합을 이뤘지만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새로운 선수를 데려올 계획을 세웠다. 유력한 후보는 유리 틸레만스다. 틸레만스는 2019년부터 레스터 시티에 합류했으며 빠르게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틸레만스는 지난 시즌 EPL 32경기(총 2,634분)를 소화하며 팀 내 필드플레이어 가운데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레스터 입장에서는 절대 잃고 싶지 않은 선수지만 내년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거취 변화 가능성이 있다. 레스터는 2,500만 파운드(약 393억 원)의 가격표를 부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이와 관련해 "아스널은 계속해서 틸레만스의 에이전트와 접촉하고 있다. 여전히 선수 측과는 이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지만 레스터에 공식 제의를 보낸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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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아스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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