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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겨냥 ‘1호’ 미디어 스타트업 닷페이스 해산이 남긴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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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설립 후 6년만에 지난 3일 해산

“최초 ‘미디어 액티비즘’ 실험 등 유의미

지속가능한 수익모델 부족은 아쉬움”



엠제트(MZ) 세대를 겨냥한 미디어 스타트업 닷페이스가 설립 6년 만에 해산(폐업)하면서, 지속가능한 수익모델을 만들어낸 미디어 스타트업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며 해결을 촉구하는 ‘미디어 액티비즘’이라는 새 장르를 개척하는 성과에도 차별화 지점이나 수익모델 창출 등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 3일 문을 닫은 닷페이스는 2016년 세워진 뒤 기업이나 비영리 단체와 협업하는 브랜디드 콘텐츠, 특정 문제 해결 필요성에 공감하는 이들이 십시일반하는 크라우드펀딩, 정기 멤버십 제도 ‘닷페피플’ 등 다양한 실험을 전개했다. 그러나 회사로서 생존할 안정적 수익까진 이어지지 못했다.


닷페이스는 출범 초기 페이스북에 크게 의존했다. 페이스북이 당시 이용자들에게 자주 노출하던 1분 안팎의 짧은 영상으로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명성을 얻었다. 하지만 2017년 페이스북이 뉴스피드 알고리즘을 바꿔 미디어 기업 콘텐츠보다 개인의 일상 노출 비중을 높이면서, 닷페이스도 새로운 전략을 고민할 수밖에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