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정부 "민관군 협업 통해 SW·AI 예비 인력 5만 양성"(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과기부-국방부, '군 장병 AI·SW 역량 강화' 비전 선포식 개최

5년간 디지털 인력 5만명 양성…"취업 도움 됐으면"

뉴스1

이종섭 국방부장관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4일 오후 경기도 포천 육군 6사단 내에 새롭게 구축된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전용 교육장 '푸른별 배움터'에서 교육실습을 참관하고 있다. (국방일보 제공) 2022.7.4/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포천=뉴스1) 이기범 기자 = 정부가 군 장병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을 통해 5년간 약 5만명의 디지털 인재 양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네이버·카카오 등 주요 IT 기업이 참여한 민·관·군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산업 예비 인력 양성에 힘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는 4일 오후 경기도 포천시 육군 6사단에서 '군 장병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역량 강화'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군장병 AI·SW 교육 통해 5년간 5만 예비 인력 육성

이날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과기정통부와 국방부는 국방 디지털 혁신 창출을 위해 ICT 연구개발 사업 공동 수행, 4차산업혁명기술의 국방 적용, 국방 혁신을 선도할 디지털 인재 양성을 함께하기로 합의하고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국방 분야 디지털 인재 양성은 오늘 이곳 6사단의 자매결연 기업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비롯한 글로벌 ICT 선도 기업과 함께 각 군, 대학, 정부가 협업해 추진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디지털 인재 양성이라는 시급한 국가적 과제를 과거처럼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아닌 인재의 수요처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민관이 다 함께 힘을 모아 해내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번 사업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과학기술 강군 도약을 선도할 군 전문 인력이 조기에 양성되고, 디지털 인재 강국을 이끌어 나갈 우리 장병들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1

이종섭 국방부장관(왼쪽 세 번째)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오른쪽 세 번째)이 4일 오후 경기도 포천 육군 6사단에서 열린 '군 장병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역량강화 비전선포식'에서 박수치고 있다. (국방일보 제공) 2022.7.4/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군 장병 AI·SW 역량 강화 사업은 디지털 인재 100만명 양성이라는 국책 과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과기정통부와 국방부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네이버·KT를 비롯한 IT 기업들과 함께 Δ병사 대상 맞춤형 온라인 AI·SW 교육 Δ간부 대상 군 특화 AI 전문교육 Δ전용 교육장 개소 등을 진행한다.

과기정통부와 국방부는 2026년까지 전역 후 산업계에서 활약할 디지털 인재 5만명 양성(향후 최대 10만명 추진), 과학기술 강군을 선도할 군 전문인력 1000명 양성을 목표로 군 장병 AI·SW 역량 강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중부 및 각 군 주요 직위자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 성균관대·중앙대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또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김태창 네이버클라우드 부사장, 신수정 KT 부사장, 윤정원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 대표, 신용녀 마이크로소프트 상무, 김재원 엘리스 대표 등이 참여했다. 해당 기업들은 이번 사업 시범부대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현직자 멘토링 및 기업 현장 방문 등을 지원한다. 특히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엘리스는 이번 사업을 위한 군 장병 AI·SW 교육용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장 방문한 군 장병·부모, "취업에 도움 됐으면"

이와 함께 참여 기업들은 홍보 부스 내 취·창업 상담존을 운영해 장병들의 군 복무 중 자기계발 및 전역 후 취·창업 계획 등을 상담해줬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구자경 병장은 "전역이 3개월 남은 시점에 평소 소프트웨어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며 "이번 군 장병 교육이 취업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이등병인 아들과 함께 부스를 둘러본 신창현씨는 "AI·SW 군 장병 교육과 관련된 내용이 있다고 얘기를 들었고, 아들과 만날 수 있어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병 부모 대표 자격으로 AI 교육장 현장을 참관한 박혜주씨는 "좋은 시설에서 좋은 교육을 받는 것에 만족하고 감사드린다"며 "다만 단순 교육에서 끝나지 않고 급속하게 변하는 사회에 (장병들이 전역 후)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뉴스1

4일 오후 경기도 포천시 육군 6사단에서 열린 '군 장병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역량 강화' 비전 선포식에서 군 장병들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부스를 방문하고 있다. 2022.7.4/뉴스1 © News1 이기범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국내 대표 클라우드 사업자로서 데이터 주권과 기술 주권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국방과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전환과 군 장병들의 AI 역량 육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대한민국 군장병이 국가를 위한 헌신의 기간 동안 인공지능 및 소프트웨어 역량을 키우는 자기 계발 및 커리어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최대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디지털 인재 강국 및 과학기술 강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군 장병이 사회 복귀 후 100만 디지털 인재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tiger@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