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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부산시교육청, 학교폭력예방 북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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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선착순 100명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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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시교육청과 뉴스1부산경남본부는 13·14일 양일간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부산시교육청과 함께 하는 학교폭력예방 북(BOOK)토크,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북(BOOK)토크는 1994년 4월 미국 콜럼바인 고등학교 총격사건 가해 학생의 어머니인 '수 클리볼드'의 저서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미국 콜럼바인고등학교 총격사건은 미국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학교 폭력사건으로 꼽힌다. 이 사건으로 학생과 교사 13명이 숨지고 24명이 부상을 입었고 가해 학생 2명은 그 자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가해 학생 딜런의 어머니 수 클리볼드는 사건 발생 17년 후 '나는 가해자의 엄마입니다'라는 저서를 통해 자녀교육의 키워드로 '사랑'보다 '관심'을 내세웠다.

학교폭력예방 북토크에서는 실제 학교폭력의 사례를 통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학부모들에게 알린다.

또 '나는 어떤 부모인가' '우리는 서로 알고 있을까' 등의 질문을 통해 학부모들 스스로가 자녀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진단한다.

전문가 패널로는 실제 학교폭력 피해자였던 정신과 전문의 김주성 원장과 자녀의 폭력 피해를 경험한 더나은미래연구소 이해준 소장, 학교폭력 및 청소년범죄 전문 이호진 변호사 등이 참여한다.

이 외에도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서미 본부장, 김미정 부장 등 전문가가 출연해 책 속의 문장을 통한 '학교폭력의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알아본다.

행사는 두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13일에는 낮 시간 참여가 어려운 워킹맘들을 고려해 오후 7시부터 8시20분까지 부산 남부교육지원청에서 개최된다.

이튿날인 14일에는 오전 10시부터 11시20분까지 해운대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된다.

이번 북토크는 선착순으로 각 회당 100여명으로 사전 신청 마감하며, 당일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시청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뉴스1 부산경남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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