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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양현종, 올스타전 최다 득표..김광현과 선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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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양현종.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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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양현종(34·KIA 타이거스)이 선발투수로는 최초로 올스타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차지했다.

나눔 올스타(키움·LG·KIA·NC·한화)의 선발투수 후보인 양현종은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이 4일 공개한 2022 올스타전 ‘베스트 12’ 팬 투표 최종 집계 결과 유효표 264만8888표 중 141만3722표(53.37%)를 얻어 최다 득표자의 영예를 안았다.

선발투수가 최다 득표한 것은 올스타 베스트 투수 부문 선정을 선발과 구원으로 나눈 2013년 이후 처음이다. 투수로는 2013년 LG 트윈스 봉중근 이후 9년 만이다. 당시 봉중근은 구원투수로 최다 득표했다.

김광현(34·SSG 랜더스)은 드림 올스타(SSG·kt·삼성·두산·롯데)의 선발투수 1위(133만6768표)에 올라 선발투수 전성시대를 활짝 열었다.

이로써 올해 올스타전은 두 좌완 에이스의 선발 맞대결이 성사됐다. 아울러 양현종은 통산 4번째, 김광현은 5번째 각각 ‘베스트 12’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이대호(40·롯데 자이언츠)는 지명타자 부문에서 선두에 오르며 개인 통산 10번째 올스타 베스트 12에 선정됐다.

이번 ‘베스트 12’는 팬 투표(70%)와 선수단 투표(30%)를 합산한 총점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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