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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김민재-움티티' 수비 라인 결성?...유로파 나가는 렌, CB 보강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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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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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김민재와 함께 사무엘 움티티가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와 스타드 렌은 움티티를 두고 협상을 하는 중이다. 움티티 급여가 문제다. 렌은 움티티를 데려오더라도 급여 전액을 지불할 의사가 없다. 바르셀로나가 일부를 책임져야 한다는 말과 같다. 그래도 합의에 가까워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움티티는 리옹에서 모습을 보이며 프랑스 리그앙 대표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 탄탄한 피지컬과 훌륭한 수비 능력으로 프랑스 대표팀에도 승선해 라파엘 바란과 주전 센터백 듀오를 결성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에 입단하며 더 승승장구할 것으로 기대됐다. 초반엔 입지를 다졌는데 점차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부상이 잦아지면서 팀 내 대표 계륵으로 전락했다.

여전히 같은 신세다. 바르셀로나는 에릭 가르시아,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로날드 아라우호 등 젊은 센터백으로 수비진을 개편하려고 한다. 움티티는 계획에 없다. 올여름엔 무조건 방출을 하는 게 목표다. 렌이 손을 내밀어 협상을 하고 있다. 렌의 사령탑은 브루노 제네시오 감독으로 리옹 시절 움티티를 지도한 바 있다.

렌은 김민재도 노리는 중이다. 프랑스 'RMC 스포츠'의 로익 탄지 기자는 "플로이안 모리스 렌 단장은 김민재 영입을 위해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있었다. 나폴리, 리옹도 김민재를 타깃으로 삼았지만 가장 영입 경쟁에서 앞서 있는 건 렌이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대한민국 대표 센터백으로 지난해 여름 페네르바체로 가 최고의 활약을 하며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상태였다.

렌이 센터백을 노리는 이유는 핵심 나이프 아구에르트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갔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리그앙 4위를 차지한 렌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도 치러야 하는데 아구에르트가 떠났고 남은 센터백들이 모두 경험이 적은 이들이라 걱정이 많다. 2021-22시즌 리그앙 팀 최소 실점 4위에 오를 만큼 탄탄한 수비를 유지하기 위해선 준척급 센터백 보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김민재, 움티티 라인이 구축되면 국내에서도 관심이 클 전망이다. 움티티 부상 회복과 컨디션 유지가 관건이다. 움티티가 리옹 시절로 되돌아간다면 김민재와 발을 맞추며 렌의 수비 경쟁력을 높여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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