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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주말 박스오피스] ‘탑건: 매버릭’, 300만 돌파…흥행 고공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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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흥행 고공비행이다. ‘탑건: 매버릭’이 개봉 둘째주에도 호성적을 거두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탑건: 매버릭’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114만5257명을 기록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 주보다 오히려 관객 수가 늘어나면서 장기 흥행 체제를 갖췄다. 누적 관객 수는 332만9121명.

영화는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 톰 크루즈가 ‘탑건’(1986)의 향수를 자극하며 남녀노소를 극장가로 불러들이고 있다.

2위는 신작 ‘헤어질 결심’이다. 32만166명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 수 50만8091명이다. 박찬욱 감독의 작품으로 제75회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의 영광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중화권 스타 배우 탕웨이가 박해일과 호흡을 맞춘 점도 화제다. 박 감독 특유의 자극적인 미장센을 배제하며 연출적인 변화를 꾀했다. 이 때문에 15세 관람가를 받은 만큼 어떤 흥행 성적표를 받을지 주목된다.

‘마녀 2’의 흥행도 꾸준하다. 21만3106명을 보태 3위. 누적 관객 수는 263만8455명이다.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이다.

4위는 ‘범죄도시 2’다. 20만136명이 극장을 찾았고 누적 관객 수는 1241만6799명.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악당 강해상(손석구)을 잡기 위해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렸다.

애니메이션 ‘버즈 라이트이어’는 5위다. 2만9847명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 수는 33만959명이다. 미지의 행성에 고립된 인류를 탈출 시키기 위한 ‘버즈’와 그의 정예 부대 요원들의 운명을 건 미션 수행을 그린 작품이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탑건: 매버릭’ 스틸컷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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