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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정부, 전 분야 마이데이터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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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교육·과기정통부 등 관련 부처 협의체 구성

정보통신·교육·유통·문화·여가·국토·교통 우선 추진

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조채원 기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관계 부처와 함께 오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 분야 마이데이터 도입을 위한 ‘제3차 마이데이터 표준화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개인정보위가 주관하고 금융위원회,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참여하며 행정안전부의 협조를 받아 진행된다. 논의할 주제는 올해 우선 추진할 마이데이터 표준화 분야 확정과 전 분야 마이데이터 도입을 위한 표준화 추진 전략이다.

정부는 ‘정보통신, 교육, 유통, 문화·여가, 국토·교통’의 5개 분야를 마이데이터 표준화 우선 추진 분야로 선정할 계획이다. 마이데이터 표준화란 전 분야 마이데이터 도입을 위해 분야 간 상이한 데이터 형식과 전송 방식 등을 표준화해 데이터의 원활한 이동과 연계를 가능하게 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번 협의회에서 정부는 △정보통신 △교육 △유통 △문화·여가 △국토·교통 등 국민 일상과 밀접한 5개 분야를 마이데이터 표준화 우선 추진 대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개인정보 주체인 일반국민과 정보제공자, 수신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우선추진 분야를 선정했다.

이와 함께 전 분야 마이데이터 도입을 위한 데이터 형식·전송방식의 표준화, 종합지원플랫폼 구축 등에 대한 추진전략을 논의한다. 개인정보위는 협의회를 통해 앞으로 추진할 구체적인 ‘마이데이터표준화 추진 전략’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추진 5개 분야를 대상으로 데이터 형식, 전송방식에 대한 표준화 원칙과 절차, 표준화 목표(표준화 가이드라인 등) 등을 구체화하고 정보주체 중심의 개인정보 전송 요구권 보장을 위한 ‘마이데이터 종합지원 플랫폼’의 필요성과 기능을 설명하고 향후 디지털플랫폼정부와의 연계 방안 등을 제시한다. 이에 따라 마이데이터의 조기 확산과 인식 제고를 위해 표준화 결과를 활용한 이종산업 간 마이데이터 시범사업의 필요성도 논의할 계획이다.

개인정보위는 금일 협의회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마이데이터 형식·전송방식 표준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마이데이터 형식 표준·전송유형별 표준 규격, 보안·인증체계 등을 마련하고 분야별 표준화 가이드라인과 표준참고 용어사전 등을 작성해 12월 중 발표·보급할 계획이다. 또 정보주체 중심의 전 분야 마이데이터 도입을 위해 종합지원 플랫폼 구축, 이종 사업 간 시범사업 등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최영진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은 “개인정보위는 마이데이터 표준화우선 추진 5개 분야를 시작으로 관계부처와 함께 전 분야 마이데이터도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마이데이터가 향후 디지털플랫폼정부가 제공할 데이터 기반 국민맞춤형 서비스의 제도적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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