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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5일 전국 ‘무덥고 불쾌한’ 날씨, 오후 한때 소나기…7일 전국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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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월요일인 4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 2022.6.2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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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까지 전국적으로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진다. 7일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릴 예정이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5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리고 오후 한 때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4일 서울과 경기,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남부지방(남해안 제외) 5~60㎜(많은 곳은 80㎜ 이상), 5일 전국 내륙 5~40㎜(많은 곳은 60㎜ 이상)다.

제4호 태풍 ‘에어리’는 4일 오후 9시 제주 서귀포 남남동쪽 약 270㎞ 부근 해상을 거쳐 일본 오사카로 향한 뒤 5일 오후 9시경 열대저압부로 바뀌어 소멸할 예정이다. 한반도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진 않지만, 기상청은 태풍이 일으킨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4일과 5일 제주도 동부·남부·산지에 20~60㎜, 남해안과 제주 북부·서부에 5~20㎜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태풍이 몰고 온 고온다습한 공기 때문에 5일까지 전국적으로 무더운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5일 한낮기온은 서울과 대전 34도, 광주 32도, 대구 33도, 강원 원주 33도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30도를 넘을 예정이다. 높은 습도로 인해 불쾌지수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4일 오전 11시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의 불쾌지수는 75를 넘었다. 불쾌지수가 75~80이면 약 50%, 80 이상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낀다.

7일부터는 경남권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예정이다. 비는 8일 오전까지 이어진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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