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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종이의집’ 이주빈 “김지훈과 베드신? 육체 케미보다 감정 중요..미친듯이 운동”[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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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넷플릭스 제공


[OSEN=박판석 기자] 배우 이주빈이 ‘종이의 집’에서 김지훈과 베드신 준비 과정과 연기한 소감을 남겼다.

이주빈은 4일 오전 진행된 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인터뷰에서 베드신에 대해 “베드신 있는지 알았다. 감독님이 원작 정도 강렬하고 자극적으로 하지는 않는다고 말씀 해주셨다. 작품에서 필요하지 않고 자극적인 장면을 지양했다. 대본을 보다보니까 납득이 됐다. 감정선이 이어지려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동의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주빈은 김지훈과 감정에 집중해서 베드신을 연기했다. 그는 “김지훈이 시도때도 없이 운동을 한다. 정말 준비를 열심히 했다라고 생각했다. 베드신 경험이 없다보니까 온갖 영화 유튜브를 찾아봤다. 운동을 열심히 하기도 했지만 육체적인 케미 보다는 감정이 오고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 표정을 표현을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이주빈과 김지훈의 베드신은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주빈은 “체중 감량을 한 것은 아니고 운동을 미친 듯이 했다. PT를 하루에 두 번 받고 필라테스를 일주일에 다섯번 갔다. 노출에 대한 부담 때문에도 운동을 열심히 했지만 원작에서 강도단에 합류해서 혹시나 액션을 할 지도 몰라서 운동을 열심히 했다”라고 준비 과정을 털어놨다.

이주빈은 원작 속 캐릭터인 모니카 보다는 스스로 캐릭터를 만들어 갔다. 이주빈은 “원작의 모니카는 연약하고 사랑스럽지만 나중에 멋있게 강도단에 합류한다. 미선과 그런 부분이 비슷하다. 약해 보이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강하고 생존본능도 강하다. 원작의 모니카보다 미선이는 표현의 자제를 해야했다. 자연스러운 표현이나 주장을 내보이는 것을 못하는 친구였다. 그 중간의 사랑스럽고 좋고 행복하고 이런 감정을 생각했다. 결국에는 대본 대로 예민할 땐 예민하고 풀어질 때 확 풀어지자라는 생각으로 연기를 했다”라고 전했다.

지난달 24일 공개된 ‘종이의 집’은 넷플릭스에서 히트한 스페인 드라마 ‘종이의 집’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인질 강도극을 그렸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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