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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일구회, 유튜브 채널 개설 ‘풍부한 즐길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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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한국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회장 김광수)가 은퇴 선수와 일반 팬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1991년 한국 프로야구의 발전이라는 대의를 함께한 야구 관계자들이 모여 설립한 일구회는 2010년 사단법인이 돼 프로야구로 받은 사랑을 사회로 환원하기 위해 또 잊혀 가는 은퇴 선수의 권리와 권익 그리고 가치와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동시에 야구 저변 확대에 노력해 오고 있다.

프로야구 제9구단과 제10구단 창단에 적극적으로 나서 KBO리그가 양적 발전을 이루는 데 토대를 마련하게끔 했다. 서울시와 함께 어린이야구 교실을 개최해 야구 저변 확대에 힘을 쏟았다. 아시아 야구 저개발국에 야구용품 등을 꾸준히 지원하며 야구 국제화에도 노력했다.

다만 야구팬과 함께하는 기회가 다소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일구회는 팬과의 쌍방향 소통을 이루어나가기 위해 공식 유튜브 콘텐츠 채널을 개설해 적극적으로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일구회는 지난해 3월부터 여러 콘텐츠를 올리며 활동을 시작했지만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해 나가려고 한다. 은퇴 선수의 인터뷰나 대담 등을 통해 프로야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이야기를 발굴하거나 재해석해 야구팬에게 풍부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려고 한다.

팬들이 아직 잊지 못하는 삼성 권영호와 이선희와 김시진, LG 야생마 이상훈과 김용의와 차명석, 해태 강만식과 서정환, 롯데 김응국과 김용철과 주형광, 삼미 감사용, 원년 만루 홈런의 주인공 이종도와 김유동, 두산 박철순과 김동주와 장원진 등 스타 출신들의 솔직한 인터뷰가 “(사) 일구회” 채널로 유튜브에 업로드 되어 있다.

김광수 회장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야구팬이 한국 프로야구와 은퇴 선수 등에 관해 더 잘 알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해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앞으로 일구회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야구를 사랑하는 이라면 누구라도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해, 야구와 관련한 소셜 허브로서 ‘야구계 사랑채’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일구회 로고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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