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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김부선, 이재명 상대 ‘3억원 손배 소송’ 취하… “강용석 꼬임에 넘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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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배우 김부선씨와 강용석 변호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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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허언증 환자로 몰아갔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영화배우 김부선씨가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4일 김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내일 이재명의원 민사소송 취하 해 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처음부터 민사소송 반대했고 강용석 변호사는 이런 절차가 꼭 필요하다고 날 설득했다”며 “난 꼬임에 넘어갔다. 적과의 동침이었다. 곰곰히 기억해보니 강은 날 나는 강을 이용하려한 정치적인 사심만 가득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오래전 이재명을 만났고, 좋아했고, 잊었다. 오래전이다”며 “그래서 내일 민사소송을 취하 해주겠다. 그는 패자이므로”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김씨는 이 의원과 ‘불륜관계였다’고 주장했고, 이 의원은 김씨를 허언증 환자, 마약 상습 복용자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씨는 정신적·경제적 손해를 봤다며 서울 동부지법에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바 있다.

채민석 기자(vegemi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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