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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70억 깎아준다면...첼시, 세비야 '23살' CB 영입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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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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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첼시는 여전히 줄스 쿤데 영입을 포기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올여름 첼시의 영입 목표 중 하나는 센터백이다.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경기에 출전하며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던 안토니오 뤼디거가 자유계약(FA)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또한 크리스텐센도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게 됐다.

이들을 대체할 선수를 물색해야 한다. 현재 첼시가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은 티아고 실바,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트레버 찰로바, 말랑 사르 정도다. 실바와 아스필리쿠에타는 나이가 많고 찰로바, 사르는 아직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즉시 전력감으로 뛸 수 있는 선수를 데려와야 한다.

첼시와 꾸준하게 연결된 선수는 쿤데다. 쿤데는 지난 2019년 프랑스 보르도를 떠나 세비야 유니폼을 입었다. 1998년생인 쿤데의 재능을 알아본 세비야는 2,500만 유로(약 339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빠르게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찬 쿤데는 지난 시즌에도 스페인 라리가 32경기를 소화했다.

이에 첼시가 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협상은 빠르게 진행되지 않았다. 첼시와 세비야 측이 이적료를 두고 이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4년 여름까지 계약되어 있는 쿤데에게는 8,000만 유로(약 1,084억 원)의 방출 허용 조항이 부착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세비야는 이보다 낮은 금액의 제의도 수락할 용의가 있다.

다만 첼시는 더 낮은 금액을 원하고 있다. 미국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기자는 "세비야는 쿤데의 이적료로 6,900만 유로(약 935억 원)를 받으려고 한다. 하지만 첼시는 500만 유로(약 68억 원) 정도를 더 깎고 이적시장 마감 전에 쿤데 영입을 완료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첼시는 쿤데 영입이 지연되면서 최근 새로운 선수가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유벤투스에서 활약 중인 마티아스 더 리흐트에게 관심이 있으며 이를 위해 티모 베르너를 협상 카드로 제시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는 소문이 전해졌다. 다만 베르너가 포함됐다고 하더라도 상당히 높은 금액을 지불해야 영입이 성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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