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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나 혼자만 레벨업’ (원작 추공, 글 현군/그림 장성락)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고 4일 밝혔다./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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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조채원 기자 =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나 혼자만 레벨업’ (원작 추공, 글 현군/그림 장성락)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작업은 일본 제작사와 협업을 통해 제작한 것으로, 4일 애니메이션의 아우라를 확인할 티저 이미지와 프로모션 비디오도 공개될 예정이다.
2016년 추공 작가가 집필한 웹소설 ‘나혼렙’은 ‘인류 최약체’로 불리던 주인공 성진우가 최강의 헌터로 거듭나는 과정을 에피소드로 풀어낸 작품이다. 2018년 인기 웹소설을 웹툰화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노블코믹스를 통해 웹툰으로도 제작됐다. 일본, 태국, 미국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진출한 모든 글로벌 지역에서 인기를 끌었으며, 근래에는 게임과 대체불가토큰(NFT) 등으로도 나왔다. 앞서 ‘나혼렙’ 웹툰은 2021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문체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일본 픽코마에서 ‘2019 올해의 웹툰’과 ‘2020 픽코마 어워드’를 2년 연속 수상했다.
이번 애니메이션화는 ‘나혼렙’을 접한 모든 글로벌 팬들이 청원한 프로젝트이다. 현재 미국 온라인 청원 사이트 내 ‘나혼렙’ 애니메이션 제작을 요청하는 청원자 수는 22만명에 달한다고 카카오엔터는 전했다. 이를 위해 A-1 Pictures와 협업이 결정됐다. A-1 Pictures는 앞서 ‘소드 아트 온라인,’ ‘일곱개의 대죄’,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나만이 없는 거리’ ‘4월은 너의 거짓말’ 등을 제작한 회사다. ‘나혼렙’ 애니메이션은 2023년 공개될 예정이다.
4일 애니플렉스와 디앤씨웹툰비즈 SNS, 유튜브 채널에 첫 번째 애니메이션 일러스트가 될 티저 이미지와 애니메이션 프로모션 비디오도 공개 됐다. 티저 이미지에는 애니메이션 속 성진우의 모습이, 프로모션 비디오에는 웹툰의 시그니처 장면과 주요 제작진 소개 등이 담겼다.
웹소설 원작을 쓴 추공 작가는 “6년 전쯤 ‘나혼렙’의 도입부 몇 자를 끄적이고 있을 무렵 이 소설이 만화가 된다고 말해줬다면 저는 분명 웃기지 말라고 했을 것“이라며 ”성진우와 그 친구들이 살아 움직이는 그날만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웹툰 ’나혼렙‘ 그림을 그린 장성락 작가는 “나혼렙의 애니메이션화 논의를 한 게 엊그제 같은데 실제로 제작되고 있다니 감개무량하다. 이 모든 게 ‘나혼렙’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독자 덕분”이라며 “이번 애니메이션이 국내와 글로벌 독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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