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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전여옥 전 의원 "이효리♥이상순, 제주 카페 꼭 해야 하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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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가수 이효리 씨, 이상순 씨 부부가 제주도에 카페를 오픈한 것을 비판했다.

앞서 이효리 씨와 이상순 씨는 지난 1일부터 제주 구좌읍 동복리에 작은 카페를 열었다. 해당 카페는 오픈 즉시 제주 핫플레이스로 등극했으며, 이효리 씨가 카페에서 서빙을 하고 손님들과 기념사진을 찍어주기도 해 인근 일대가 마비될 정도로 수많은 이들이 찾았다.

이에 카페 측은긴 대기 줄로 인해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에 "당분간은 예약제로 운영해야 할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3일간 영업을 중단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를 두고 전 전 의원은 3일 자신의 SNS 계정에 "인구 60만 즈음한 제주에 9시 오픈하자마자 100m 줄서기. 결국 커피 재료가 다 떨어져 영업 종료를 12분 만에 써 붙였다. 이상순씨는 커피를 내려주고 이효리 씨는 커피숍 손님들하고 사진 찍어준다. 엄청난 경쟁력"이라며 이효리 씨, 이상순 씨가 운영하는 카페를 언급했다.

이어 "이러면 다른 주변 커피숍 초토화된다"라며 "왜 이분들이 커피숍을 하나 싶었다. 커피숍은 한식당 등 음식점보다 또 다른 직종보다 이른바 진입장벽이 낮다. 그래서 제주도 골목까지도 커피숍이 들어서 있다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효리, 이상순 부부에게 커피숍 오픈은 '방송'과 '음악'에 곁들인 '커피사랑' 취미생활 같다. 그러나 대부분의 커피숍 주인에게는 피 말리는 '생계현장'"이라고 생각을 밝히며 "한때 재벌 딸들이 '빵집'을 열자 사회적 비난이 쏟아졌다. 재벌 딸이 골목 빵집 상권까지 위협하느냐는 거였다. 결국 재벌 딸들은 빵집 문을 닫았다. 이효리씨나 이상순씨는 '재벌 자제분' 못지 않다"라고 비판했다.

전 전 의원은 "움베르토 에코는 '이 시대 왕족 귀족은 연예인'이라고 했다"라며 "이들이 재벌 딸들보다 사회적 영향력도 더 큰 '공인'이라고 생각한다. 이상순씨, 이효리씨 꼭 커피숍 해야 됩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전 전 의원에 공감하는 의견도 있는 한편, 자영업을 하는 건 개개인의 자유라는 의견이 맞부딪히고 있다.

[사진=이상순 씨 SNS]

YTN star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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