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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스털링, 첼시행 초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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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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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라힘 스털링이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첼시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 선'은 4일(한국시간) "스털링은 맨시티가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 쪽과 대화를 나누게 된 후로 첼시 이적에 굉장히 가까워졌다. 아직 이적료 합의는 되지 않았지만 주말 동안에 협상이 잘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를 낸 기자는 마틴 블랙번으로 맨시티 내부 소식에 매우 정통한 기자 중 한 명이다.

스털링은 리버풀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하면서 어릴 적부터 많은 기대를 받았던 선수다. 1994년생인 스털링은 2012-13시즌에 리버풀 1군에 진입했을 정도로 남달랐다. 첫 시즌부터 많은 시간을 소화한 스털링은 단숨에 리버풀 핵심 선수로 떠올랐다.

리그에서 알아주는 윙 포워드가 된 후 스털링은 맨시티로 이적했다. 당시 맨시티는 스털링을 데려오기 위해 6370만 유로(약 863억 원)를 투자했다. 스털링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를 받으면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윙포워드로 성장했다. 2017-18시즌부터 재능이 만개하면서 리그 10골-10도움을 충분히 넘기는 선수가 됐다.

계속해서 상한가를 기록하던 스털링이지만 2019-20시즌부터 조금씩 꺾이기 시작했다. 득점 기록만 보면 여전히 대단한 선수였지만 손쉬운 기회를 놓치고, 어이없는 플레이가 종종 나오기 시작했다. 출전 시간도 조금씩 감소했다. 스털링은 맨시티에서의 존재감이 약해졌다. 맨시티와의 계약 기간도 다음 시즌을 끝으로 만료되는데 첼시가 스털링에 관심을 드러냈다.

맨시티는 필 포든이 성장하고 엘링 홀란드와 훌리안 알바레스가 공격진에 추가됐기 때문에 경기력이 하락한 스털링을 매각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맨시티는 스털링을 매각할 때 아스널 이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브리엘 제주스의 4500만 파운드(약 703억 원)보다는 더 높은 이적료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첼시는 윙포워드 영입을 원하고 있는 만큼 스털링 이적에 굉장히 적극적이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하피냐가 첼시 이적도 망설이고 있는 중이기에 맨시티와의 스털링 이적료 합의를 적극적으로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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