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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일민 "아버지 이동준, 지인들에게 빌려준 돈 무려 24억"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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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이일민, '미우새'서 금전 피해 폭로전
한국일보

가수 겸 배우 이일민이 아버지인 이동준에 대해 폭로하면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영상 캡처


가수 겸 배우 이일민이 아버지인 이동준에 대해 폭로하면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따르면 이동준이 지인들에게 빌려주고 받지 못한 돈은 무려 약 24억 원에 달한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 송진우가 이동준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세 사람은 이동준의 집을 방문했다. 이동준의 아내 염효숙과 이일민이 합류해 식사를 이어갔다. 특히 이동준이 송진우의 외삼촌이라는 사실이 함께 알려졌다.

이 가운데 이일민은 "아버지의 제일 큰 문제점은 돈을 빌려주는 걸 무서워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선후배들 빌려준 금액이 지금까지 24억 원"이라고 폭로했다. 엄효숙도 "아파트를 팔고 잔금을 받아 오다가도 돈을 뜯겼다"고 말하면서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일민은 "얼마 전 마스크 대란 때 아버지가 아는 공장 사장님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잠수 탔다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동준은 "그 사람 구속 됐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 "많이 안 줬다. 빌려줬다기 보단 그냥 줬다"며 "돈은 돌고 도는게 돈"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결국 이동준도 아들에 대한 폭로를 시작했다. 이동준은 이일민에게 "넌 내 돈으로 코인 한다고 해서 1억 5천을 개박살 냈다. 코인만 되면 짜증이 난다"고 밝혔다. 이를 듣고 있던 엄효숙은 "전 이제 초월했다. 제가 신경 쓴다고 해결된 것도 아니다"라고 한숨을 뱉었다.

한편 이동준과 이일민은 배우 겸 트로트 가수로 활약 중이다. 특히 이일민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버터 왕자'라는 애칭과 함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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