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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평산마을 간 박주민·김남국 등 민주당 초재선들…“시위 대책 마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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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올린 페이스북 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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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김남국 등 더불어민주당 초·재선 의원들이 3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를 방문했다. 이들은 “하루빨리 평산마을이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사저 앞 시위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장경태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문재인 전 대통령님을 뵙고 왔다”며 “아름다운 평산마을의 전경과 함께 내어주신 다과를 먹으며 대통령님의 일상을 잠시나마 함께 하고 담소를 나눴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박주민, 권인숙, 김남국, 김용민, 이동주, 장경태, 천준호 의원 등이 문 전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 자리에는 현근택 변호사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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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올린 페이스북 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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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저 밖은 여전히 시위단체의 욕설과 확성기 소리로 마을의 일상을 깨뜨리고 있었다”며 “저질스럽고 야만적인 행태에 매우 분노하고, 강력히 규탄한다”며 사저 앞 보수 유튜버들의 시위를 비판했다.

장 의원은 “소음이 온 마을을 덮치고 있어, 다른 주민의 피해도 막심하다”며 “하루빨리 평산마을이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수진 의원도 이날 SNS에 글을 올리고 “보수 유투버들의 폭언, 욕설, 비방, 허위사실, 소음, 끝도 없이 이어지는 폭력에 기가 막혔다”며 “사람을 가둬두고 말려죽이는 고문같다”고 썼다. 그러면서 “여사님의 얼굴은 아픔이 가득하셨다”며 “대통령님은 반갑고 온화하게 우릴 맞아주셨지만 얼마나 힘드실까요”라고 했다. 이 의원은 “정의를 잃은 이곳에 제대로 대적할 만한 무언가를 만들어 내야겠단 생각을 하게 됐다”며 “힘없는 사람에게 무기가 되어줄 시민들의 깨어있는 힘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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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올린 페이스북 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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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설희 기자 sorr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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