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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이동준 아들 "父, 24억 빌려주고 못 받아…강남 아파트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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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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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배우 이동준의 아들이 아버지가 지인들에게 빌려주고 받지 못한 돈이 약 24억원에 달한다고 폭로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 송진우가 이동준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야외에서 만나 함께 이동준의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하자 이동준의 아내 염효숙씨와 그의 아들이자 가수 겸 배우 이일민이 세 사람을 반겼다.

이들은 거실에 모두 모여 함께 식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민은 "빈손으로 오기 그래서 불판을 갖고 왔다"며 "냄새랑 연기가 안 나는 불판"이라고 선물을 꺼냈다.

이동준의 아내 염씨는 "너무 갖고 싶었던 거다. 얼마나 실용적이냐"며 "엄마들은 이런 주방용품이 좋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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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식사가 진행되자 이동준의 자랑 타임도 시작됐다. 태권도선수 출신인 이동준은 과거 1대 11로 싸워 이겼던 에피소드를 말했고, 이상민은 놀라면서도 "뒤돌려 차기로 병뚜껑 여는 거 가능하냐"고 물었다.

이동준은 "옛날에는 성공했는데…"라고 자신 없어 하면서도 즉석에서 도전, 한 번에 성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어진 아들의 폭로에 이동준은 대꾸를 하지 못했다. 이일민은 "(남자다운) 아버지의 제일 큰 문제가 뭐냐면 돈 빌려주는 걸 무서워하지 않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선후배들한테 빌려준 금액이 총 24억원이라더라. 그 돈이면 강남에 아파트도 산다"고 폭로했다.

이에 이동준은 "돈은 돌고 도는 것"이라면서도 아들을 향해 "너도 코인(가상화폐)으로 1억5000만원 개박살 내놓고 무슨 소리를 하느냐"고 맞받아쳤다.

또 이일민은 "그건 어떻게 되는 거냐? 아버지 주식"이라고 물었고, 이동준은 "8월이면 살아난다고 했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형님이 아들한테 (주식) 추천했느냐"고 궁금해했다.

그러자 이동준의 아내 염씨는 "(남편과 아들이) 서로 주식을 추천한다"며 "앞으로 하지 마라"고 경고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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