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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1위·출루율 3위·세이브 3위…이들이 정녕 불혹이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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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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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창원, 박성윤 기자] 불혹의 타자. 은퇴 시기를 잡아야 할 시기지만, 기량은 여전하다. 부문별 순위표 상단에 1982년생들이 여전히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40)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오는 16일에 열리는 올스타전은 이대호의 마지막 올스타전으로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이후 이대호는 은퇴투어를 통해 KBO 리그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남긴다.

그러나 은퇴라는 말이 무색하다. KBO 리그 타율 1위는 현재 이대호의 몫이다.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를 제치고 1위다. 이대호가 타율 0.342(284타수 97안타), 이정후가 타율 0.341(293타수 100안타)다. 이대호가 만약 타격왕에 오른다면 2011년 타율 0.357(493타수 176안타)로 타격왕에 오른 후 11년 만에 타격왕을 차지한다. 또한, 타격왕이 된다면 최고령 타격왕 타이틀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이대호만이 순위표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건 아니다. SSG 랜더스 추신수,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도 젊은 선수들과 당당하게 경쟁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시절부터 빼어난 선구안을 자랑하며 FA(자유 계약 선수) 대박을 터뜨렸던 추신수는 KBO 리그에서도 눈야구를 보여주고 있다. 출루율 0.408이다. 리그 전체 3위다. 이정후, 삼성 피렐라, SSG 최정, KIA 타이거즈 나성범 등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들 사이에 눈야구로 SSG 공격을 이끌고 있다.

오승환은 18세이브를 거두며 세이브 부문 3위다. LG 고우석, KIA 정해영 뒤를 잇고 있다. 한 동안 세이브 1위를 달리기도 했지만, 삼성 팀 성적이 주춤하며 세이브 기회가 없었다. 오승환 최근 세이브는 지난달 25일 한화 이글스와 경기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대단한 선수들이다. 나이가 들면 전체적인 운동 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걸 훈련으로 채우고 있다. 아직도 삼성에서 웨이트트레이닝을 가장 열심히 하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이 오승환이다. 젊은 선수들이 들지 못하는 무게를 아직도 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몸의 힘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예전에는 투구할 때 힘이 좋아서 반동도 심했다. 투구 후 날아오를 듯 앞으로 풀쩍 뛰어 착지를 했다. 그런 힘은 남아있지 않다. 그러나 아직 147㎞를 던진다.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고 짚었다.

허 감독은 "40대 나이에 리그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베테랑들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젊은 선수들이 보고 배워야 하는 점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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