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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경기 팀 타율 0.209…집 떠난 호랑이는 이길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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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3일 SSG에 패해 7연패

승률도 5할로 떨어져 5위


한겨레

2일 에스에스지 랜더스와 경기에서 김광현(SSG)의 투구에 맞아 코뼈가 골절된 기아 타이거즈 소크라테스 브리토. 수술 뒤 8월초에나 팀에 복귀할 전망이다. 기아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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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떠나니 발톱 빠진 호랑이 신세다. 벌써 7연패다.

기아(KIA) 타이거즈는 3일 인천 에스에스지(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에스에스지 랜더스에 2-3으로 졌다. 연패 탈출의 강한 의지를 보이며 상대를 압박했으나 추신수(SSG)의 투런포에 밀렸다. 최근 5경기 연속 1점차 패배로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승률도 어느새 5할(38승38패1무)로 주저앉았다. 1위 에스에스지에 12.5경기 차이가 나는 현재 5위다.

기아 선발 이의리는 잘 던졌다. 3회말 추신수에 일격을 당했으나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10개)을 새롭게 쓰면서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실점 했다. 시즌 6패(4승)째. 전날 김광현(SSG)이 던진 공에 얼굴을 맞아 코뼈가 부러진 소크라테스 브리토(등록명 소크라테스)까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타선의 무게감이 확 줄어든 게 뼈아팠다. 기아는 이날 6안타 2점을 뽑는 데 그쳤다.

한때 팀 타격 1위를 달렸던 기아의 최근 7경기(이날 경기 포함) 팀타율은 0.209에 불과하다. 특히 중심 타선의 최형우가 같은 기간 22타수 3안타(0.136)으로 부진했다. 기아는 6월2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부터 이날까지 잠실-고척-인천을 잇는 수도권 원정 9연전을 치렀는데 장기 원정 후유증도 있는 듯하다.

한편, 3일 광주 조선대 병원으로 이송된 소크라테스는 1주일 동안 부기를 뺀 뒤 다음 주 중 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수술 후에는 2∼4주 동안 회복 기간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빨라야 8월 초에나 복귀할 전망이다. 소크라테스는 부상 이탈 전까지 타율 0.332(3위), 11홈런, 46타점, 54득점, 101안타(1위)로 기아 공격을 이끈 바 있다. 김종국 기아 감독은 “이제는 적극적인 번트 작전이나 뛰는 야구 등 다른 플랜으로 경기해서 전반기가 끝날 때까지 승률 5할을 유지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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