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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희, 특급 신인 윤이나 추격 뿌리치고 맥콜·모나파크 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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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맥콜·모나파크 오픈 최종 11언더파 정상

지난해 6월 BC카드 이어 1년 만에 통산 2승

신인 윤이나, 2타 차 2위..2주 연속 상승세

이데일리

임진희가 3일 열린 KLPGA 투어 맥콜·모나파크 오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다.(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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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임진희(24)가 상금랭킹 1·2위가 빠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맥콜·모나파크 오픈 with SBS(총상금 8억원)에서 통산 2승에 성공했다.

임진희는 3일 강원도 용평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임진희는 프로 첫 승을 노린 신인 윤이나(19·9언더파 207타)의 추격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6월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프로 첫 승을 올린 임진희는 약 1년 만에 시즌 첫 승과 함께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상금랭킹 1위 박민지와 2위 임희정이 불참한 가운데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을 받은 임진희는 시즌 총상금을 2억9082만5000원으로 늘려 상금랭킹을 8위로 끌어올렸다. 상금 1위 박민지부터 2위 임희정, 3위 박지영, 4위 유해란까지의 순위 변화는 없었다.

대회 첫날 5언더파 67타를 쳐 윤이나와 함께 공동 선두로 출발한 임진희는 2라운드에서 3타를 더 줄이면서 2타 차 선두로 나섰다. 마지막 날에도 3타를 줄이면서 윤이나의 추격을 뿌리치고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시즌 첫 승을 장식했다.

임진희의 우승으로 올해 열린 13개 대회에선 모두 10명의 우승자가 나왔다. 박민지가 3승으로 다승 선두에 오른 가운데 장수연과 박지영, 유해란, 김아림, 조아연, 홍정민, 정윤지, 성유진, 임희정에 이어 임진희가 1승씩을 수확했다.

2타 차 선두로 마지막 날 경기에 나선 임진희는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2위와 격차를 벌렸다. 3번홀(파5)에선 윤이나가 티샷한 공을 OB구역으로 날리는 실수로 더블보기를 해 순식간에 격차를 5타 차로 벌렸다. 윤이나는 9번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아낸 뒤 12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추격에 나섰으나 임진희가 10번(파5)과 12번(파3) 그리고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우승이 가까워지자 부담을 느꼈는지 임진희는 15번과 16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보기로 주춤했다. 윤이나가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2타 차까지 추격했고 18번홀(파5)에서 2온에 성공해 임진희를 압박했다. 그러나 임진희는 18번홀에서 세 번째 샷을 홀 1m에 붙이면서 우승의 쐐기를 박았다. 윤이나의 이글 퍼트가 홀 앞에서 멈췄고, 임진희는 2퍼트를 해도 우승하는 편안한 상황에서 버디 퍼트를 넣어 2타 차 우승을 확정했다.

임진희는 “윤이나 선수가 9번홀부터 4개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무서운 기세로 쫓아왔다”며“‘어떻게 해야 할까’라고 생각하다 이대로 따라가면 안 될 것 같아서 같이 공격적으로 쳤던 게 도움이 됐다”고 승부처를 돌아봤다. 이어 “1승을 했으니 이제 상금 7억원 벌기와 시즌 2승이라는 목표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작년 첫 우승 때는 준비가 안 됐던 것 같았는데 이번 우승은 하나씩 쌓아서 얻은 결과인 만큼 자신감이 많이 올라갈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해 드림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뒤 올해 정규투어에 입성한 윤이나는 지난주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3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2개 대회 상승세를 이어갔다. 윤이나는 상금랭킹을 지난주 23위에서 14위(2억2499만5714원)로 9계단 끌어올렸다.

최은우(27)와 최민경(28)이 합계 6언더파 210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고, 신인왕 랭킹 1위 이예원(19)은 단독 5위(5언더파 211타)로 시즌 6번째 톱1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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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가 맥콜·모나파크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트러블 샷을 앞두고 있다.(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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