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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이 서브' 도발한 악동…상대 선수 훈계한 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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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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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영국에선 테니스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이 한창입니다. 코트의 '악동' 키리오스는 가랑이 사이로 볼을 치고 언더 서브를 하는 등 여러차례 도발을 하며 상대를 공략했습니다. 메이저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 중인 나달은 경기 도중 상대를 불러 훈계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결국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고 사과했습니다.

윔블던 논란의 장면을 온누리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기자]

키리오스는 경기 내내 치치파스를 도발했습니다.

1세트부터 언더서브를, 가랑이 사이로 쳐서 건넨 뒤 한 차례 성공 뒤엔, 서브 직전…또 한 번, 상대를 자극해 관중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런 키리오스에게 2세트를 내주게 되자, 치치파스는 신경질적으로 공을 관중석으로 쳐 보내는 모습도 보였는데.

이 순간에도 키리오스는 왜 페널티를 주지 않냐며 심판에게 항의해 또 한 번 상대 화를 돋궜습니다.

3세트 들어, 키리오스가 다시 언더서브를 날리자.

흥분한 치치파스는 몇 차례, 키리오스 몸쪽으로 공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치치파스/그리스 : (키리오스를) 여러 차례 맞히려고 했어요. 많이 빗나갔을 뿐이죠. 그를 멈춰야만 했어요.]

감정이 오간 테니스 끝에 '다혈질' 치치파스는 '악동' 키리오스의 서브에 고전하면서 1-3으로 졌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악수는 했지만, 기자회견장에선 거친 말을 쏟아냈습니다.

[치치파스/그리스 : 키리오스의 행동은 상대를 끊임없이 괴롭혀요. 아마 학생 때도 그랬을 겁니다. 키리오스는 사악한 면이 있어요.]

나달은 소네고와 경기중 네트를 사이에 두고 언쟁을 벌였습니다.

날이 어두워지자 소네고가 몇 차례 경기장 지붕을 닫아달라 부탁했는데,

경기가 지연되자 심기가 불편했던 나달은 이후 소네고가 포인트를 딴 뒤 환호하자 네트 앞으로 불러 따진 겁니다.

경기가 끝난 뒤 나달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소네고를 따로 만나 사과했다"고 말했습니다.

온누리 기자 , 김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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