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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드디어 1호 계약' 맨유, 네덜란드LB 영입 임박...메디컬 위해 영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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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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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침내 여름 이적시장 첫 번째 계약을 체결한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 시절 눈여겨봤던 페예노르트 레프트백 타이럴 말라시아가 주인공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맨유와 페예노르트는 이미 말라시아 계약에 서명했다. 말라이나는 오늘 오후 잉글랜드로 건너가 1차 메디컬 테스트를 받길 기다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말라시아는 메디컬 테스트 이후 맨유와 계약하기 위해 맨체스터로 이동할 예정이다. 거래는 월요일에 완료될 예정이며 말라시아는 맨유와 2026년까지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라며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이로써 맨유는 텐 하흐 감독 이후 첫 영입을 앞두고 있다. 페예노르트에서 성장한 말라시아는 네덜란드 연령별 대표팀도 두루 거치면서 존재감을 넓혔다. 2017-18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한 말라시아는 당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도 출전하며 이름을 날렸다.

경기를 치를수록 말라시아는 성장을 거듭했다. 유망주 딱지를 떼고 로테이션을 거쳐 주전으로 도약한 말라시아는 지난 시즌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5개의 공격포인트(1골 4도움)까지 기록하며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이제 겨우 22세에 불과하지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출전이 98경기에 달할 만큼 많은 경험을 쌓았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 시절 적으로 상대한 말라시아를 영입하면서 측면 보강에 성공했다. 맨유에는 루크 쇼와 알렉스 텔레스가 있지만 레프트백은 보강이 필요한 자리였다. 유리몸에서 벗어나는 듯 보였던 쇼는 다시 부상의 늪에 빠졌으며, 텔레스는 중요한 경기마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맨유는 말라시아 영입으로 여름 이적시장 시작을 알렸다. 다음으로 유력한 후보는 프렌키 더 용이 있지만, 최근 후안 라포르타 회장이 'NFS(Not For Sale, 판매 불가)'를 선언하는 등 상황이 복잡하게 흘러가고 있다. 이 밖에도 맨유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안토니(이상 아약스), 크리스티안 에릭센(브렌트포드)와도 연결되고 있다.

사진=트랜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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