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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현장 리액션] "분위기 완전 좋아졌어요"...감독 변화 제대로 체감하는 박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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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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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아산)] "감독님이 바뀌고 팀 분위기가 더 좋아졌어요."

부산 아이파크는 최근 감독 변화를 단행했다. 2시즌간 최악의 모습을 보인 히카르두 페레즈 감독을 경질하고 광주FC 등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박진섭 감독을 선임했다. 페레즈 감독 체제에서 부산은 성적도 곤두박질쳤고 내부 분위기도 최악이었다. 페레즈 감독의 소통 단절과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각종 구설수에 올라 부산의 구단 이미지도 망가졌다.

박진섭 감독은 팀을 재편하고 있다. 영입을 통해 스쿼드를 강화하고 수비 안정화와 공격수들의 위치 조정으로 박진섭 색깔을 부여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4경기를 치러 1승밖에 거두지 못했지만 경기 내용과 구단 분위기는 확실히 달라졌다는 평가가 많다. 이번 시즌 15경기에 출전해 5골을 올리며 부산 최다 득점자에 올라있는 박정인 생각도 마찬가지였다.

박정인은 경기 전에 '인터풋볼'과 만나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마치고 돌아오니 감독님이 바뀌어 있었다. 박진섭 감독님 아래서 분위기가 확실히 좋아졌다. 선수들을 잘 배려해주시고 먼저 다가오신다. 선수들도 팀이 달라지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 말한대로 먼저 다가오시는 걸 좋아하셔서 선수들도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 같다. 거리낌이 서로 없어진 느낌이다"고 덧붙였다.

페레즈 감독 하에서 박정인은 최전방에 나설 때가 많았다. 박진섭 감독 아래에선 쉐도우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박정인은 "원톱에 있으면 외로울 때가 많았다. 쉐도우 스트라이커는 내가 가장 자신이 있는 포지션이다. 그래서 더 잘 플레이하고 있는 것 같다. 잘 맞는다"고 밝혔다.

충남아산전에 임하는 박정인은 "동료들에게 도움을 많이 주려고 하고 있다. 팀에게 도움을 주는 게 목표다. 그래도 골을 넣지 못하고 경기 내용이 다소 저조한 건 아쉽다. 오늘 준비를 잘했다. 충남아산이 수비 조직력이 좋지만 공격수로서 더 뛰고 더 적극적으로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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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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